먹거리와 건강 1882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대장암 억제에 효과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을 섭취하면 대장암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차의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이 천일염ㆍ정제염 등 네 종류의 소금을 이용해 간장을 담근 뒤 각 간장의 품질과 대장암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 일반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세척ㆍ탈수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세척ㆍ탈수ㆍ건조한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 등 네 종류의 간장의 품질과 대장암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품질은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이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보다 우수했다. 천일염으로 담근 간장이 정제염으로 담근 간장보다 아미노태 질소 함량(함량이 높을수록 고품질)은 높고, 암모니아태 함량(장류의 이상 발효..

먹거리와 건강 2021.08.17

“술은 11가지 암 발생에 기여, 커피는 암 억제”

일반 커피ㆍ디카페인 커피는 간암ㆍ피부 기저세포암 예방에 효과적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술은 11가지 종류의 암 발생과 관련 있지만, 커피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진은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음주가 “유방암ㆍ대장암ㆍ직장암ㆍ식도암ㆍ두경부암ㆍ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이는 여러 종류의 암과 영양소 사이의 관련성을 추적한 860편의 기존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미국의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연구: 알코올 섭취는 11가지 유형의 암과 관련이 있지만, 커피는 보호한다’(Study: Alcohol ..

먹거리와 건강 2021.08.17

수용성 식이섬유 풍부한 귀리…당뇨에 활용하면 좋은 이유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의 식단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귀리’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러한 귀리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면 체내 당 흡수가 지연돼 인슐린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실제로 201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따르면, 귀리 식이섬유는 당분을 분해해 체내 흡수시키는 소화효소(수크라아제)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자당의 혈중 유입을 조절하고 당분의 체내 흡수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귀리 속 베타글루칸을 매일 5g씩 먹인 결과 식후 30분때의 포도당 농도가 대조군 대비 19%나 낮았으며 인슐린 반응 또한 현저히 감소됐다. 이렇듯 귀리의 식이섬유는 혈당 관..

먹거리와 건강 2021.08.17

노니, 유기농 먹어야 좋은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만성적인 염증은 체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킨다. 때문에 만성 염증을 그냥 방치하면 당뇨, 성인병, 관절염, 심장병, 암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도가 남자는 38%, 여자는 2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체내 염증을 없애려면 항염증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항염증 식품은 노니이다. 남태평양에서 자라는 노니는 ‘천연 항염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염증 완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니에는 200여가지에 달하는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데 특히 폴리페놀, 스코폴레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

먹거리와 건강 2021.08.17

종류 많은 오메가3 영양제…알티지 제품 추천하는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영양제 중 하나인 오메가3는 시중에 일반 제품부터 알티지 오메가3, 식물성 오메가3 등 원료와 형태에 따른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흡수율이 높고 안전한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르려면 분자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 오메가3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알티지)로 나뉘는데, 각각의 형태마다 순도와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TG형은 1세대 오메가3로 자연에 존재하는 지방산 형태이다. 지방산 흡수를 돕는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 1개와 포화지방산 2개가 결합돼 있어 흡수율이 우수하다. 하지만 불필요한 포화지방산이 많아 순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서 나온 것이 2세대 EE형이다. EE형은 정제 과정을 거쳐 포화지..

먹거리와 건강 2021.08.12

혈당 수치가 높다면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들어 젊은 연령대의 당뇨 위험률이 높아졌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설탕, 나트륨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작용하면서 당뇨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췌장 크기가 작아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당뇨가 시작될 수 있으며 신체적 변화가 하나하나 나타날 수 있어 매일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당뇨는 한 번 시작되면 완치의 개념이 없으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심하면 생명에도 위협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면 서둘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를 이어가야 한다. ..

먹거리와 건강 2021.08.12

영양 과잉 현대인 보양식, 꼭 동물성만? 비건으로 날씬하게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한국인의 보양식 사랑은 유별나다. 보양식 종류도 삼계탕, 장어, 민어, 전복 등등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흔히 알려진 보양식들은 육류이면서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의 함량이 많다는 게 공통점이다. 해운대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은 “평소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에게 보양식은 과잉 영양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예컨대 보양식의 대표격인 삼계탕의 열량은 약 800~900㎉로 성인 1일 권장 칼로리의 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몸보신을 꼭 육류로만 할 필요는 없다. 버섯, 채소, 과일 등을 활용한 비건식으로도 영양 균형을 맞추고 더운 여름철에 필요한 체력과 면역력을 보충할 수 있다. 송이버섯은 의외로 잘 알..

먹거리와 건강 2021.08.11

혈관 건강에 이상 증세 느낀다면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 시작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대체적으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며, 업무의 연장과 음주가무의 연속으로 숙면시간까지 보장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 패턴은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질병들을 유발하기 쉬우며, 건강이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질환들은 한 번 발생한 후에는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생 질병으로 남을 수 있어 조기에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여러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한번 걸리게 되면 평생 식단부터 운동까지 전반적인 생활 패턴을 관리해야 한다. 혈압 수치가 더 상승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먹거리와 건강 2021.08.11

3명 중 1명 단백질 부족…쉐이크 보충제 잘 먹는 법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며 뼈, 근육, 내장 등 다양한 기관, 효소, 호르몬 등을 구성한다. 하지만 인제대학교 박현아 교수팀이 19~64세 1만1404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현황을 분석한 바에 의하면, 3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에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는 등 건강에 악영향이 발생한다. 손톱이 쉽게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고,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 빠지는 양이 늘어난다. 면역기능과 대사활동이 낮아져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잔병치레가 많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단백질 많은 음식을 챙겨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 많은 음식..

먹거리와 건강 2021.08.09

식단법으로 알려진 유기농 코코넛오일 사용법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저탄고지 식단으로, 유튜버 등 다양하게 알려진 코코넛오일은 그 활용 방법이 다양하다. 이처럼 식물성 오일에 관심이 높아지며 생활에서 많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기농 코코넛오일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단법으로 알려져 있는 코코넛오일은 중쇄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중쇄지방산(중사슬지방산)은 사슬 길이가 짧은 지방산으로, 섭취시 간으로 이동돼 에너지화 된다고 알려져 저탄고지 식단을 짜는 이들에게 잘 알려진 내용이다. 코코넛오일을 직접 떠서 먹기도 하며 만약 부담스럽다면 요리에 활용해서 먹을 수 있다. 샐러드에 뿌려서 먹기도 하며, 튀김이나 볶음 요리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또한 오일풀링, 밥을 지을 때 섞어서 짓는 저항전분밥, 겨울에는 미용으로도 두루 ..

먹거리와 건강 202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