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들어 젊은 연령대의 당뇨 위험률이 높아졌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설탕, 나트륨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작용하면서 당뇨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췌장 크기가 작아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당뇨가 시작될 수 있으며 신체적 변화가 하나하나 나타날 수 있어 매일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당뇨는 한 번 시작되면 완치의 개념이 없으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심하면 생명에도 위협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면 서둘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를 이어가야 한다. 또한 밀가루, 흰 설탕, 흰 쌀 섭취량을 줄여야 하며 음식 간을 싱겁게 하는 게 중요하다. 가능한 한 과자나 음료수 등의 군것질을 삼가고 인스턴트식품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인이 되므로 체지방량을 정상 수치까지 낮춰야 한다. 이때 무리해서 운동을 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몸 관리를 하는 게 좋다.
특히 하체 근력을 높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혈당 수치를 낮춰야 하고 금주, 금연도 실천해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평소 생활이 바쁘다면 당뇨에 좋은 음식을 간편하게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빨간 양파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도 좋다.
빨간 양파는 크롬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포도당 대사 항상성을 유지하고 인슐린 작용이 정상화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혈관 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청소해줘서 당뇨, 고혈압 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건강즙을 내어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최근에는 제주산 빨간양파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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