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젊은 성인의 고혈압 조절이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 보호에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혈압과 인지 결손 간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협회(AHA)의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발표됐다. AHA가 규정한 고혈압의 진단 기준은 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7%는 고혈압을 앓고 있다. 약물에 의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심장, 뇌를 포함한 다양한 장기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전체 고혈압 환자 4명 중 1명만이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진은 1985년 진행된 미국 국립보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