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 질환 253

가슴 통증으로 병원 가면 이상 없다?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일주일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주부 윤 씨는 새벽에 심장이 조이는 듯한 심한 흉통이 나타났다가 두근거리는 증상이 몇 일째 반복돼 병원을 찾아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김 씨는 퇴근 후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빠르게 걷기운동을 하던 중 가슴이 뻐근해지고 심하게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을 가게 됐다. 병원에서 심전도검사부터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 그냥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같이 많은 사람이 한 번씩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경험하고 일부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검사를 해보지만,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유럽심장저널 등에 따르..

호흡기계 질환 2022.07.19

차움 이윤경 교수팀, 재발하는 호흡기 감염과 NK세포 활성도 관계 규명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라이프센터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이 재발성 호흡기 환자의 NK세포 활성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차움 진료를 받은 환자 중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PMBL(polyvalent mechanical bacterial lysate) 요법' 치료를 받은 311명과 재발성 호흡기 질환이 없는 대조군 549명을 분석했다. 재발성 호흡기 환자의 치료 전 NK세포 활성도 평균 수치는 463(pg/mL) 였으나 대조군의 평균 수치는 962(pg/mL)로 NK세포 활성도 수치가 절반 이하였다. 재발성 호흡기 환자가 PMBL 요법 치료 후에는 NK세포 활성도가 평균 287pg/..

호흡기계 질환 2022.07.19

천식 환자, 기관지확장증 있으면 중등증‧중증 급성 악화 위험 1.5배 ↑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가 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는 천식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상승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손상되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호흡곤란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정규 교수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2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hest CT) 및 폐 기능 검사를 받은 천식 환자 667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관지..

호흡기계 질환 2022.07.12

원인 모를 폐섬유증, 약물치료로 진행 억제해야

환경적·직업적 원인 있지만 확실히 단정할 순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폐가 서서히 굳어지는 폐섬유화 현상. 이를 앓게 되는 질병을 일컬어 폐섬유증이라고 한다. 여기서 ‘섬유화’란 굳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체에 상처가 생기면 낫는 과정 가운데 상처 부위가 딱딱해지듯, 폐섬유화 역시 폐가 어떠한 이유로 손상을 받은 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남는 상처라고 할 수 있다. 폐섬유화 질환에 대해 최고 권위자인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영환 교수에게 물었다. ◇ 특발성 폐섬유증이란? “소위 흉터라고 하죠. 우리 몸에 생긴 상처가 낫는 과정에 흉터가 생기듯 폐섬유화도 그렇습니다. 대부분 폐섬유화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습니다. 광산에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 석탄가루를 장기간 흡입하기 때문이고, 돌가루가 많은 환경..

호흡기계 질환 2021.06.21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찬다?…흡연자라면 ‘폐기종’ 주의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 많아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A씨(78세)는 하루에 한 갑씩 50년간 담배를 피워 온 흡연자다. 그동안은 담배로 인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으나 최근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자주 나오고 조금만 빨리 걸어도 쉽게 숨이 차는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평소 나타나지 않았던 호흡기 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전문의와 함께 폐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단순 감기나 컨디션 저하로 인한 증상이 아닌 ‘폐기종’을 시작을 알리는 증상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종은 정상 폐포벽 등 폐조직이 파괴되면서 폐포 공간이 확장되고, 폐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장질환, 암, 혈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계 질환 2021.03.31

기관지염·천식 등 기관지 좋지 않다면 어떤 음식이 도움 될까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평소 기관지염이 있어서 고생하고 있거나 천식, 폐렴 등 다양한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기관지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게다가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있어 평소 면역기능, 기관지 건강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다만 최근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인데다 황사, 대기오염 등 기관지 건강을 악화하는 요소가 많아 기관지 건강을 지키기 어려워졌다. 이에 선천적으로 기관지 상태가 좋지 않거나 감기, 편도염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 생활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기관지 내 질환이 발생했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상태를 보고 케어해야 하며 실내 습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 건강 악화의 주범이 된다. 이에 환절기, ..

호흡기계 질환 2021.01.15

독감백신 접종 피해보상 10년간 35건…길랭-바레 증후군 10건

중증 이상반응, 길랭-바레 증후군 10건·아나필락시스쇼크 1건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해 피해보상을 받은 사례가 지난 10년간 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예방접종피해보상 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건수는 154건으로 이 가운데 118건은 기각됐고 35건만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돼 보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건은 심의 중이다. 독감백신 피해보상 사례를 살펴보면 길랭-바레증후군 보상 사례는 총 10건으로 2012년 3건, 2013·2014년 각 2건, 2011·2015·2018년 각 1건으로 나타났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근육에 쇠약과 마비 증상이 나..

호흡기계 질환 2020.10.28

천식ㆍCOPD 있으면 의사와 상담 후 마스크 착용하세요

마스크 착용 후 호흡곤란, 두통 등 증상 발생 시 마스크 벗어야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코로나19 예방수칙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최근 만성 천식이 있던 외국인이 비행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요받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과호흡 곤란을 겪은 해외뉴스가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제주에서도 지난 6월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던 60대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여러 차례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숨진 사건이 있었으며, 주변에서도 만성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급하게 내렸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지켜야할 최우선..

호흡기계 질환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