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1882

“4060 중년, 운동할 때 코코아ㆍ다크 초콜릿 플라바놀 섭취하면 혈류 개선에 도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코코아 가루와 다크 초콜릿에 든 생리 활성 화합물이 중년이 운동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코아 빈(bean)에서 추출한 식물성 영양소인 코코아 플라바놀이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영국 리버풀 호프 대학(Liverpool Hope University)과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 연구팀은 40∼60세 성인이 운동할 때 코코아 플라바놀을 섭취하면 산소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고 혈류가 개선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45세였다. 연구는 평상시 매주 2시간 미만 운동하는 건강한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플라바놀을 함유한 코코아 보충제 섭취 전에 연..

먹거리와 건강 2021.09.08

커피 하루 3잔 이내 마시면 심부전 위험 12%까지 감소

적당량 커피 섭취, 컴퓨터 요통 위험 감소에도 기여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하루에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면 컴퓨터 요통도 완화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방송채널 CNN은 ‘커피는 뇌졸중ㆍ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Coffee may reduce risk of death from stroke and heart disease)는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의 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소개했다. 심장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중 하루에 커피를 0.5~3잔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ㆍ뇌졸중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최근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먹거리와 건강 2021.09.06

호두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밝혀져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호두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두의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다룬 연구가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63세에서 79세의 참가자 6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들 중 절반이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반 컵의 호두를 먹게 했고 나머지 그룹은 호두를 먹지 못하게 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달에 한 번씩 관찰하며 식이요법에 대한 순응도와 체중 변화를 확인했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지단백질의 개수 및 크기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호두를 섭취한 참가자들에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먹거리와 건강 2021.09.06

식용곤충의 잠재적 웰빙 효과 6가지… ‘항산화ㆍ항암ㆍ당뇨 예방’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식용곤충의 잠재적 웰빙 효과 6가지가 국내 학술지에 소개됐다. 항산화ㆍ항균(抗菌)ㆍ혈압 강하ㆍ항암ㆍ비만 억제 ㆍ당뇨병 예방 효과 등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최윤상 박사팀은 ‘축산식품과학과 산업’지 최근호에 실린 ‘대체식품으로서 식용곤충의 기능성 소재 신기술 개발’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식용곤충을 섭취한 사람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상 이점 6가지를 열거했다. 첫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다. 스트레스ㆍ무리한 운동ㆍ흡연ㆍ과식 등으로 인해 몸 안에 과다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분자인 자유 라디칼(free radical)이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쌓이면 암ㆍ동맥 경화ㆍ뇌졸중ㆍ비만ㆍ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 박사팀은 논문에서 “국내..

먹거리와 건강 2021.09.06

‘알로에’ 효과 무엇? 먹어도 건강에 좋아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알로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대표적인 천연 재료로 알려져 있다. 쿨링감이 있어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알로에를 함유한 화장품은 여름에 특히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 알로에는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먹어도 좋고, 여름만이 아닌 사계절 내내 언제나 활용해도 좋을 만큼 유용하다.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부터 사용된 알로에는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약초 중에 하나다. 사막에서도 자라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알로에는 단순히 수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크게는 껍질, 겔, 황색수액층으로 나뉘게 되는데 겔은 껍질 안에 있는 맑은 젤리 같은 특성을 갖..

먹거리와 건강 2021.09.01

베리, 수축기 혈압 감소에 큰 도움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플라보노이드가 수축기 혈압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와인과 다양한 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는 심혈관 질환, 당뇨, 종양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벨파스트의 퀸즈 대학교 연구진들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들은 25세에서 82세 사이의 참가자 900명을 모집해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그 후 그들은 대변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장내 미생물을 확인했으며 동일한 기준에서 참가자들의 혈압을 측정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수축기 혈압이 감소했으며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하..

먹거리와 건강 2021.08.30

양주 산란계 농가 계란서 인체 유해 성분 '엔로플록사신' 검출…긴급 회수

난각 코드 ‘0817XA5GV4’ 계란 판매중지ㆍ반납 당부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경기 양주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한 계란에서 인체에 유해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관계 당국이 해당 농장의 출하를 제한하고, 유통된 계란 긴급 회수에 들어갔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양주시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해 유통된 계란에 대해 잔류물질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다. ‘엔로플록사신’은 동물 질병 예방ㆍ치료 등에 사용되는 약제로, 내성이 우려돼 미국 FDA는 2005년부터 모든 가금류에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 5월부터 산란계 농가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은 물론, 계란에서 불검출 되어야 하는 성분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계란은..

먹거리와 건강 2021.08.25

비타민D, 조기 발병 대장암 위험 낮춰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비타민D의 섭취가 조기 발병 대장암의 위험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미국에서 3번째로 흔한 암으로 전체 유병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젊은 연령에서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다. 조기 발병 대장암의 절반 정도는 가족력 및 유전적 위험 요인이 없으며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이가 증가한 유병률과 관계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은 비만 및 좌식 생활과 관련 있으며 비타민D 섭취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처음으로 조기 발병 대장암과 비타민D 섭취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들은 25세에서 42세 사이의 간호사 11만 명의 식이, 생활 습관, 의무 기록을 분석했으며 참가자들은 2년마다 식이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먹거리와 건강 2021.08.25

가을철 건강관리, 면역력에 좋은 보약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어느덧 푹푹 찌는 찜통 무더위가 물러가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해진 날씨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콧물, 기침, 객담 등 호흡기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나 어린이는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설사나 복통 등과 같은 소화기 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높고, 컨디션 조절이 생명인 수험생의 경우 가을철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수..

먹거리와 건강 2021.08.25

위 건강 지켜주는 양배추즙, 좋은 제품 고르는 팁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위염은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중년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던 질환이지만, 요즘엔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2년 국내 위염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10대(7.3%)와 20대(4.4%)의 증가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에서 위염 환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가 꼽힌다. 심각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교란을 초래해 위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음식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 역시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위 건강을 지키려면 스트레스 완화와 올바른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아울러 평소 ‘양배추’ 같이 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

먹거리와 건강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