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여러 국가의 당뇨병 치료 실태와 문제점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진은 여러 저소득, 중산층 국가에서 적절한 당뇨병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 이를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했다. 세계적으로 성인 약 4억6300만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인 당뇨병은 심장마비, 뇌졸중, 실명, 신장과 신경 손상 등 치명적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미 당뇨병에 대한 저렴하고 효과가 좋은 약물들이 개발된 상태이지만, 몇몇 저소득 국가들은 이러한 치료를 제공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그들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진은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시행된 설문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뇨병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