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1012

지난해 ‘요로결석’ 진료인원 30만명…여름철에 가장 많아

남성 20만, 여성 10만명…50대 24.1%로 ‘최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요로결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여름철(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이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요로결석(N20~N2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9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27만 8천 명에서 2020년 30만 3000명으로 2만 5000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18만 3000명에서 2020년 20만 3000명으로 10.6%(1만 9천 명..

20대 4명 중 1명은 '우울 위험군'…5%는 심한 우울증 겪어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우울증이 타 연령대보다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21년 4월 이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주관해 실시한 전국 광역시·도 거주하는 19~70세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국민정신건강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우울감 정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는 6.36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6.03점, 40대 5.41점, 50대 5.34점, 60세 이상 4.48점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감 정도는 낮아졌다. 문항별로는 ▲흥미·즐거움 없음 ▲희망 없다고 느낌 ▲수면문제 ▲피로 ▲식욕 등과 관련해 며칠 동안 이..

정신건강 2021.05.07

국내 심혈관 질환 환자 113만명…진료비만 1조3500억

최근 5년간 매년 증가세, 60세~79세 환자 비율 절반 이상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질환인 심혈관 질환의 국내 환자 수가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매년 증가해 2019년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심혈관 질환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계 분석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 다음으로 많아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국내 심혈관 질환 환자 수는 2015년 96만명에서 2016년 100만명, 2017년 103만명, 2018년 109만명에 이어 2019년 113만 48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심혈관 질환 환자를 성..

연명의료 작성자, 3년간 79만명…실제 중단 환자는 13만명

연명의료 중단 윤리위, 병원 8.4%만 설치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25만7526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으며, 이중 5만4942명만이 실제 임종과정서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등록한 사람은 1년 전 53만2667명보다 25만7526명이 늘어난 총 79만193명으로 집계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사람이 나중에 아파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밝혀둔 것이다. 성별로는 각각 남성 29.95%(23만6646명)와 여성 70.05%(55만3547명)로 분석됐으며,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2064명(0.26%) ▲30..

국민 5대암 생존율 증가… 치료 과정 이겨낼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의 수는 103만9659명으로, 전체 암 유병자(확진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한 사람ㆍ186만7405명)의 55.7%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2013~2017)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를 기록, 10년 전(2001~20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의 1.3배에 달했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 종인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5년 암 순 생존율(2010~2014)’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위암의 경우 한국(68.9%)이 미국(33.1..

2020.10.06

연간 1만명 중증정신질환자, 증상 악화된 상태서 첫 치료…조기치료 유도해야

첫 치료 입원시 트라우마 발생해 지속 치료 저하 및 재발 위험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조현병·정동장애·우울장애 등 중증정신질환자가 의료보장인구 증가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연간 약 1만명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입원치료를 할 만큼 증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첫 ..

정신건강 2020.04.22

낙상으로 병원 응급실 찾은 노인 5명 중 1명 1년 내 재낙상 경험

지하층에 사는 노인의 낙상 위험, 지상층 거주 노인의 9배 낙상 경험 있으면 없는 노인보다 낙상 위험 3.2배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낙상 때문에 병원 응급실을 찾은 노인 5명 중 1명은 사고 후 1년 이내에 다시 낙상 사고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