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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험률 높은 황반변성 원인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기관인 황반은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황반이 노화로 인해 퇴화할 경우 시력 저하를 비롯한 눈에 악영향을 주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황반의 퇴화로 나타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게 황반변성인데 이 질환은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가 대표적이지만 흡연, 비만, 고혈압,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황반이 약해지면 망막 내 황반 부위에 침착물들이 쌓이고 위축, 부종, 출혈, 신생혈관 등이 발생해 시력을 떨어트리게 된다. 황반변성으로 인해 시력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이전의 시력으로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흡연자의 경우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비흡..

건강한 다이어트 위해 근본적인 비만 원인부터 잡아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름 휴가시즌이 돌아왔다. 이맘때쯤이면 여름 휴양지에서 날씬한 몸매를 뽐내기 위해 급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이상하게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은 많지만 성공했다는 사람은 보기가 드물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숙제와도 같은 다이어트가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첫 시작부터 지나치게 무리한 목표를 잡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표준체중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비만 체형의 사람이 갑자기 굶거나 절식에 가까울 정도의 식이조절에 들어가면 몸이 필요한 최소 열량을 공급받지 못해 전체적인 대사가 떨어지게 돼 초반에는 살이 잘 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오히려 조금만 먹으면 살이 쉽게 잘 찌는 체질로 변하기 쉽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

비만 2021.07.15

국내 간경변 발병원인 1위, 10년새 ‘B형간염→술’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최근 10년 새 국내에서 간경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1순위가 ‘B형간염 바이러스’에서 ‘술’로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6개 병원의 간경변 환자 기록 1만6888건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했다. 분석 결과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은 연구기간 동안 연평균 2.5%씩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알코올로 인한 간경변은 1.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첫해인 2008년 기준 전체 간경변 환자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알코올 섭취(476명, 39.7%)와 B형간염(463명, 38.6%)으로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경변 환자가 조금 더 많았다. 이..

장수의 비결인 혈관 건강 유지하려면 '동맥경화증' 주의해야

김준석 교수 "동맹경화증, 예방이 최선…금연, 고혈압, 콜레스테롤 관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우리 몸의 기관은 어디일까?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김준석 교수는 혈관을 꼽는다. 피는 우리 몸에 필요한 중요한 물질을 모두 담고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 콜레스테롤 등으로 막히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김준석 교수는 “혈관은 큰 동맥, 작은 동맥들이 나뭇가지 갈라지듯이 말초동맥까지 이어져있다”며 “피가 혈관을 타고 돌다가 다시 모세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가 심혈관 질환이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은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증은 ..

황반변성 예방, 정기적인 망막 검사와 눈 영양제 섭취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우리나라 실명 3대 원인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이 대표적이다. 그 중 황반변성의 황반은 우리 눈 뒤쪽에 위치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이라고 불리는 신경조직의 중심부를 말하는데, 이곳에는 빛의 자극에 반응하는 중요한 세포가 밀집돼 있어 중심 시력을 담당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매해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원인으로는 노화나 심혈관계질환,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자외선 노출, 유전적인 요인, 한쪽 눈이 나이 관련해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등으로 보고 있어 위 상황에 해당된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초기에는 단순히 글..

잦은 야식과 다이어트, 장기간 금식 등 담석증 유발률 높인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13만6774명이었던 환자가 지난 5년 사이 2019년 기준 21만6325명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은 담즙의 성분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것으로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구성성분의 50~70%가 콜레스테롤인 경우로 과식과 비만, 과한 다이어트, 혈중 높은 콜레스테롤이 원인으로 꼽힌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는 “과체중의 경우, 간에 지방에 축적돼 지방간이 생기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서 담즙 내로 유입되는 콜레스테롤도 많아져 담낭과 담도에 콜레스테롤성 담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

눈 건강 위협하는 ‘안구건조증’ 방치하면 실명 위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안구건조증 환자는 268만명이었다. 5년 전인 2014년의 214만명에 비해 50만명 이상 급증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눈물불안정 증후군(Dysfunctional Tear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발생한다. 눈물막은 점액층과 수성층, 기름층으로 이뤄졌다. 점액층은 각막 및 결막을 덮어 눈물막이 눈 표면에 고정시켜주고, 수분층은 눈을 적셔 편안하게 하고 염증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기름층은 수성층의 수분 증발을 예방한다. 이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눈물 분비..

기억력 감퇴, 반복하면 건망증 의심해야…경도인지장애·치매로 진행 우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치매는 주로 노인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인지기능장애로, 만 65세를 기준으로 노인성 치매와 초로기 치매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노화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에 40~50대 때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건망증이 시작될 때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검사 및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의 경우, 건망증에서부터 시작한다. 위험군, 중증의 건망증이 이어지다 경도인지장애 단계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치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건망증과 치매는 원인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둘의 연결고리를 끊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일 때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

실명 예방하는 안저검사, 10명 중 2명만 알아

"안저검사 통해 녹내장·황반변성 등 실명질환 조기발견 중요"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손쉽게 파악해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주요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안저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안과병원은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화에 따른 눈 건강 인식조사’ 결과, 주요 실명질환을 비교적 쉽게 조기진단할 수 있는 검사인 안저검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22.8%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실제 안저검사 경험자 또한 38.6%에 그쳐 그 심각성을 보여줬다. 전체 조사 대상자 기준으로는 겨우 8.8%만이 안저검사를 받아본 셈이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눈의 안쪽을 확인하는 ..

보행장애 일으키는 허리질환,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척추 부위 중 하나인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면서 당겨지는 통증이 발생하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척추질환들은 다양하며 그 중 척추관 협착증은 중장년층의 허리 통증 원인으로 허리디스크만큼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전문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적절한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다. 그로 인해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