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612

운동의 치매 예방 기전 밝혀져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치매 예방에 규칙적인 운동이 갖는 중요성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운동을 통한 치매의 예방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가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실렸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치매 등의 광범위한 질환에 대해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유연한 사고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노화에 따른 신경의 퇴화를 최소화한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은 사고, 기억, 언어 기능에 관련된 뇌의 부위가 퇴화하는 질환으로, 2020년에는 미국에서 최대 58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운동이 알츠..

운동 2021.09.02

운동ㆍ수면 부족, 동반되면 사망 위험 크게 높인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낮은 신체활동 정도와 나쁜 수면의 질은 각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할 경우 더 증폭된 악영향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번트리 대학교 연구팀이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중년 남성과 여성 38만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도와 수면의 질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부족한 신체활동과 나쁜 수면의 질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들은 많은 연구결과들이 규명했지만, 이 두가지가 중첩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를 이..

생활습관병 2021.07.08

비만 치료,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방법 선택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등 정크푸드 섭취의 증가로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며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해 몸매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면 어느 정도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지만 팔뚝, 허벅지, 복부 등에 생긴 군살은 단기간에 빼기가 힘들다. 군살은 보통 셀룰라이트일 가능성이 크며 딱딱하게 변성된 지방은 만졌을 때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이며 쉽게 빠지지 않는다. 잘못된 운동 방법과 다이어트 방법으로 마른 사람에게 발생하는 마른 비만은 몸무게는 정상이지만 체질량 지수가 높고 복부비만인 경우가 ..

비만 2021.06.25

미국심장협회, 고혈압 위험군에 운동을 1차 치료로 권고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미국심장협회가 운동을 장려하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군에게 운동을 1차 치료로 권고하는 성명문을 작성해, 이를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발표했다. AHA는 고혈압 위험군을 수축기 혈압 120~139mmHg와 이완기 혈압 80~89mmHg로 정의했다. 미국 내 약 5300만명의 성인들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상 위험군은 저밀도지질단백(LDL) 콜레스테롤 70mg/dl 이상으로, 미국 성인 중 7100만명이 이에 속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활동이 기계로 대체되고, 좌식 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 범위가 좁아짐..

고혈압 2021.06.10

암환자 피로 개선, 운동 통해 효과 볼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운동은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성인병 및 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서 암 환자에게 신체 운동은 항암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운동으로 인해서 암 관련 면역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결과가 있다. 암 환자가 대표적으로 겪는 증상은 피로감으로 암 환자의 60~90%는 기진맥진하거나 온몸이 쉽게 지치는 느낌을 받는다. 암 관련 피로는 암 치료로 인한 정상 조직의 손상 및 손상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피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이나 휴식으로 쉽게 회복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러스크서울병원 강성수 병원장은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

2021.03.11

운동, 파킨슨병 치료에 중요한 치료법…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파킨슨병 환자, 전조증상과 파킨슨병 연관 생각 못해…증상 물어봐야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운동완서,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와 인지장애, 우울증, 환각, 자율신경장애와 같은 비운동증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의 장애와 삶의 질 저하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 병에 걸릴 위험은 점점 커지게 되며, 노화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 세포가 점점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왜 흑색질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약 15%의 환자들은 유전적 ..

운동 2021.02.10

'불로장생' 꿈 이뤄주는 약, 정말 괜찮은가요?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오메가3 영양제, 다이어트 보조제, 면역력 강화제, 항산화제가 차례로 전 세계적인 유행을 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예 노화를 막는 약, 회춘 물질, 노화방지 신약이라는 영역으로 많은 이들이 집중하는 추세로, 우리나라도 하버드 의과대학의 유전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발간한 책 ‘노화의 종말’덕에 1년 정도 터울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서도 책의 일부만을 읽고, 싱클레어 박사가 현재 복용 중인 약들을 그대로 용량만큼 따라서 먹어보고 싶다는 질문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육류를 줄이고 적게 먹는 ..

먹거리와 건강 2020.12.04

영양 보충과 운동, 인지기능 개선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영양 보충제와 운동이 인지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과 공군 연구소의 연구팀은 집중적 운동 프로그램이 인지와 신체 기능을 개선시키며 영양 보충제가 추가적인 이득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운동 전과 후에 영양 보충제를 섭취한 자원자가 3개월 뒤 신체와 인지기능에서 운동만 한 자원자보다 추가적인 이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공군 소속 148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2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는데 이 프로그램은 매일 45분의 운동 세션으로 구성되고 이러한 세션이 5개 있었다. 실험군은 특별히 제조된 영양 보충제를 운동 전 30분, 운동 후 1시간에 섭취했으며 ..

먹거리와 건강 2020.11.06

일반인 비후성심근증 환자, “운동해도 괜찮아요”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비후성심근증 진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팀(이현정 교수·권순일 전임의)은 2009-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비후성심근증 환자 7,666명을 평균 5.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 비후성심근증 환자는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 기존 알려진 통념과는 다른 연구 결과이다. 비후(肥厚)성심근증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벽이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부정맥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심장 돌연사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비후성심근증은 운동선수의 가장 흔한 심장 급사 원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 축구, 배드민턴 선수들도 비후성심근증으로 급사한 것..

꾸준한 중·고강도 신체 활동, 골절 위험 감소시킨다

고령·골절 경험 있는 사람일수록 꾸준한 운동이 골절 예방 효과 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에어로빅 등 중·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골절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이미 골절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골절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정형외과 장해동-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신체 활동의 변화와 골절 위험’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14만 4백41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

운동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