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482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암세포 억제한다”

국내 연구진 생쥐실험 결과…SCI급 학술지 게재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최대 심박수의 90%에 달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체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지현석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 연구팀이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운동의 효과와 암 예방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Molecular Bio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쥐 40마리를 운동을 하지 않는 건강한 생쥐 10마리, 운동을 하지 않는 암 걸린 생쥐 10마리,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건강한 생쥐 10마리,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암 걸린 생쥐 10마리 등 총 네 그룹으로 나눴다. 고강도 유..

운동 2022.06.28

'노르딕 워킹', 심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특정한 방식의 걷기 운동이 관상동맥 질환자의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운동 방식을 다룬 연구 결과가 ‘캐나다 심장학 저널(Canadian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운동은 심혈관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수준의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미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 예방 건강증진국에 따르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정신 건강 유지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은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예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상동맥 질환(CAD)은 지질 플라크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벽에 쌓여 혈류의 공급을 방해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종종,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마비를 통해 처음..

운동 2022.06.28

최고 효율 낼 수 있는 운동 시간대는 언제일까?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최고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간대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고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간대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생리학(Physi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아침(오전 6시~8시) 또는 저녁(오후 6시 30분~8시 30분)에 운동하도록 배정된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 30명과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운동을 효과를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운 적이 있는 비흡연자로, ‘근력 운동·스트레칭·인터벌 달리기·저항성 기능 운동과 결합된 단백질 맞춤 섭취(PRISE)’ 방식으로 운동을 했다. 연구팀은 아침 운동 그룹과 저녁 운동 그룹에 비슷한 건강식을 제공했고, 근력·근지구력·체성분·혈압·호흡교환율·기분..

운동 2022.06.17

달리기 속도, 타고난 능력?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달리기 속도는 거리와 무관하고 사람마다 갖고 있는 에너지 소비 정도에 비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뛴 거리와 속도는 반비례하며 먼 거리를 뛸 수록 속도는 감소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 속도는 뛴거리와 무관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제시카 셀린저 박사는 “현재까지 우리의 에너지 소비를 신체가 인지하는 기전은 밝혀져있지 않지만 하나의 유력한 가설에 따르면 경동맥의 화학 수용체와 뇌줄기가 혈중 산소 농도를 인지하며 근육의 감각기들을 통해 현재 에너지 소비를 인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리기 선수들은 이러한 수용체들에 의한 자동 조절능으로 에너지 소비에 따라 뛰는 거리를 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퀸즈 대학교 및 스탠포드 대학교..

운동 2022.05.10

신체적 비활동성이 신체 능력 감소 유발하는 기전 밝혀져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운동 능력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혈관 내 특정 단백이 발견됐다. 운동 능력의 유지와 조절에 중요한 혈관 내벽의 단백질을 발견한 연구 결과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실렸다. 좌식 생활 방식이나 입원으로 인해 오랜 시간 신체적으로 비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경우 사람들은 운동 능력의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혈관 내피의 ‘피에조1’ 단백은 신체 활동 중 혈류의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신체 활동은 근육으로 가는 혈류의 양을 늘리기 때문에, 혈류의 변화를 감지하는 단백은 일종의 ‘운동 감지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피에조1 단백이 단순히 운동 상태를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

운동 2022.03.15

매주 1시간 근력 강화 활동, 사망률 감소 효과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근력 운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새로운 연구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적절한 수준의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미 보건복지부는 매주 150~300분 정도 적정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실질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렇게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다룬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은 유산소 운동에 치중돼 있다. 최근 한 일본 연구진은 기존에 발표된 운동 관련 연구들을 메타 분석함으로써, 근력의 강화가 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분석..

운동 2022.03.07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파킨슨병 진행 늦춘다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주 2회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 또는 운동이 파킨슨병(PD)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PD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신경변성질환이자 점진적으로 증상이 시작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얼굴·다리·팔·손의 떨림, 팔다리·몸통의 뻣뻣함, 그리고 질환 후기에 나타나는 인지력 저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운동·보상·중독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인 흑질(substantia nigra)에 존재하며 도파민을 생산하는 세포들이 사멸함에 따라 나타난다. 현재 뇌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약물인 레보도파(Levodopa)가 PD 증상 관리에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병의 진행을 늦추지는 못한다..

운동 2022.01.27

가벼운 수준의 운동도 치매 예방 효과 있어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가벼운 수준의 신체 활동이 치매에 대해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신체 활동과 치매 위험의 감소 간 연관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JAMA 오픈 네트워크(JAMA Open Network)’에 게재됐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며,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아직 치매에 대해 알려진 치료법은 없지만, 치매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은 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가벼운 강도의 신체 운동과 노인의 치매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진료기록이 있는 65세 이상의 참가자 6만228..

운동 2021.12.23

日 연구팀 "10분 달리기, 뇌 활성화에 효과적"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10분간의 짧은 달리기가 뇌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쓰쿠바대학(University of Tsukuba)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6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10분간 러닝머신을 뛴 후 나타나는 뇌 활성도 변화와 기분변화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10분간 런닝머신을 뛰도록 한 후 뇌의 집행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스트룹 검사(Stroop task)를 실시하도록 했다. 스트룹 검사는 단어의 의미와 글자의 색이 일치하지 않는 조건에서 그 색을 말하는 반응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측정하는 검사다. 운동 후 스트룹 검사를 진행하는 대상자들의 뇌를 근적외선 분광법(Near..

운동 2021.12.17

“코로나19 시기 온라인 '홈트' 받았더니, 스트레스‧우울 줄어”

4주 홈트 후 스트레스 점수 18%, 우울 점수 48% 감소 건국대 김주영 교수팀, 건강한 남녀 150명 연구 결과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가정에서 온라인 홈트(홈트레이닝)를 4주간 받도록 했더니 스트레스 점수가 1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김주영 교수팀이 20∼50대 건강한 남녀 150명(남녀 각각 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홈트 프로그램을 4주간 수행한 결과, 스트레스와 우울은 줄고 자기 효능감은 증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평소 운동을 주 평균 3∼5회 규칙적으로 해 왔으나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공식 선포 후 헬스장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운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온라인 홈트 프로그..

운동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