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193

“맥주 한 캔 마시던 저위험음주자, 주량 늘리면 뇌경색 위험 최대 28%↑”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특히 하루 음주량이 적은 저위험음주군이 음주량을 늘릴 때 발병 위험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다른 요인을 보정한 상황에서 음주량 변화가 뇌경색 발..

음주 2022.06.10

매일 음주하면 소화기암 발생 위험도 1.4배↑

유정은 교수 "소량으로 반주하는 ‘습관성 음주’ 지양해야"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평균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 빈도가 소화기암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의 기간 동안,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수검자 중 암 진단 이력이 없는 만 40세 이상의 성인 약 110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 패턴에 따른 소화기암 발생을 2017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0-104g/주) ▲중등도 음주군(1..

음주 2021.12.03

다이어트 중 음주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일명 ‘확찐자’가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비만학회에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관리 현황 및 비만인식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체중이 3kg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된 것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활동량이 줄어든 것도 하나의 원인이겠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음주량 특히 홈술과 혼술이 늘어났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자면 음주도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알코올은 소위 빈 칼로리(empty calories)라..

음주 2021.06.10

소량 음주로 뇌졸중 예방? 장기적으로 효과 없다

음주 습관 차이에 따라 뇌경색 발생여부 추적결과 발표…세계 최초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음주 습관과 뇌경색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소량의 음주도 장기적으로는 뇌경색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와인이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있다는 ‘프렌치 패러독스’를 비롯해 적당량의 음주가 뇌졸중 특히 뇌경색을 예방한다는 통설과는 다른 결과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팀(제1저자 양욱진 연구원)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건강한 중년 한국인을 대상으로 개인의 음주 습관과 추후 뇌경색 발생의 연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뇌졸중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15만2469명의 뇌경색 발생 여부를 음주 습관의 차이에 따라 추적했다. 연구..

음주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