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256

성인 남성, TV 시청 등 좌식 시간 길수록 당뇨병 위험 ↑

오래 앉아 지내면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증가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성인 남성의 TV 시청 등 좌식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래 앉아 지낼수록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이지현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59세 성인 남성 1068명을 대상으로 좌식 시간과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하루 총 좌식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성인 남성을 4그룹(1∼6시간 1그룹, 6∼8시간 2그룹, 8∼11시간 3그룹, 11∼19시간 4그룹)으로 나눴다. 연구에 참여한 성인 남성 중 24.3%는 1그룹, 26.7%는 2그룹, 25.4%는 3그룹, 23.6%는 4그..

생활습관병 2022.07.14

인슐린 저항성 지표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성 ↑

박민수 교수 "대사증후군, 정확한 조기 진단 근거한 치료·예방 중요"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경희대학교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1회 아시아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제35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ASSMN & KSSMN 2022)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발표된 연구의 주요 내용은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을 통해 나타난 유전자 및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대사증후군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질환 발생 위험성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 지표와 대표 유전자(BUD13, ZNF259, APOA5, MKL1)를 조합한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의 정..

생활습관병 2022.05.17

당뇨·만성 신장 질환 환자, 근육량·체중 감소 막아야 사망률↓

만성 질환 환자, 정상인比 근육 감소·악액질 발생 가능성↑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서 ‘근육 감소 및 악액질 발생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교수와 분당연세내과의원 이창현 원장 공동연구팀(교신저자: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은 2001~2016년까지 한국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9세 성인 6247명을 최대 16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및 만성 신장 질환 유무에 따라 4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신체 구성을 측정하는 ‘생체 임피던스 분석(BIA)’을 2년마다 실시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 그룹에서 ..

생활습관병 2022.04.25

협심증·심근경색 환자 신체활동량 적으면 폐렴 사망률·입원율 ↑

신체활동량 늘리면 사망률 22%, 입원율 13% 감소 효과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등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가운데, 심혈관질환 환자는 신체활동이 적어지면 하기도감염(폐렴)에 따른 사망률과 입원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제1저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만18세 이상 심혈관질환(협심증·심근경색 등) 환자 백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하기도감염(폐렴)에 따른 사망률(2018년까지 추적)과 입원율(2019년까지 추적)의 상관관계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4일 발표..

생활습관병 2022.04.08

HDL 수치 낮고 혈당 수치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걸릴 위험 높아져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치가 낮고 중성지방(TG) 및 혈당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DL 수치가 낮고 TG 및 혈당 수치가 높으면 35세 이후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AD)은 미국 65세 이상의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AD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공인된 방법은 없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35세부터 낮은 HDL 수치·높은 TG 수치·높은 혈당 수치가 AD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심혈관 건강을 관리함으로써 AD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보..

생활습관병 2022.03.31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현대인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며 비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12년 동안 국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향후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지방간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상현 교수의 도움말로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실천방법을 들어본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건강 문제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진단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심비만(허레둘레 남성 90cm, 여성 80cm 이상),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150mg/dL 이상), HDL(고밀..

생활습관병 2022.03.15

대사증후군 보유한 비만한 男, 당뇨병 위험 2.7배 ↑

비만 척도 '체질량지수' 높을수록 당뇨병 위험 높아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대사증후군의 5대 진단 기준을 셋 이상 보유하고 비만한 남성은 대사적으로 건강하고 정상 체중인 남성보다 당뇨병 위험이 2.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율은 여성이 남성의 약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김지영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01∼2016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4세 남녀 중 당뇨병이 없는 6405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김지영 교수는 연구 대상자를 ▲대사적으로 건강한(5가지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중 3가지 미만 보유) 정상 체중(체질량지수 18.5 이상∼23 미만) 그룹 ▲대사적으로 건강한 과체중(체질량지수 23 ..

생활습관병 2022.02.22

규칙적인 생활리듬, 알츠하이머병 진행 늦춘다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환자들의 하루 중 생활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연구팀이 ‘PLOS 유전학(PLOS Genetic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의 백혈구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우울, 성격변화, 수면장애 등을 겪고 신체적인 기능도 떨어지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에는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

생활습관병 2022.02.17

프랑스 연구팀 "중년 시기 만성질환, 치매 발생에 영향"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중년 시기에 겪는 만성질환들이 향후 치매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교(Université de Paris in France)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35세에서 55세 사이의 대상자 1만 95명을 3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사고, 기억하는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감소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치매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으로, 전체 치매 환자 사례의 60-7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치매 증상들은 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이를 규명하기 위한 많은 연..

생활습관병 2022.02.14

장내 미생물, 치매와 어떤 관련 있을까?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장내 미생물군이 치매에 걸릴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내 미생물군이 치매에 걸릴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장내 미생물군(Gut microbiome, Microbiota)은 식이요법·약물·질병 등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뇌를 포함한 정상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에 중요하다. 특히 내장과 뇌 사이의 연결망인 장-뇌축(GBA)은 뇌의 감정적·인지적 중추와 소화 기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상호작용이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에 의한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어 결국 뇌까지 유입될 수 있는 부산물에 주목했..

생활습관병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