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1687

“디스크 터졌다” 추간판 탈출증, 수술 필요할까?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상…다리 펴서 올릴 때 통증 심하면 ‘의심’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고 경추와 흉추, 요추, 천추로 나뉜다.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로 골반과 연결된다. 각 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라는 연골이 존재하는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흔히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척추질환이다.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거나 후관절 주위 골극과 섬유륜이 비후돼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며 통증과 근력 저하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 흔..

치맥 즐기고 바로 누워 자는 습관, ‘위식도 역류질환’ 유발

"음주 자제하고 금연하는 것 위식도 역류질환 예방에 중요"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는 대학생 C씨는 매일 집에서 배달을 시켜 혼자 음식을 먹는다. 최근에는 날씨까지 더워 치킨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기도 하고, 매일 같이 술과 함께 야식을 즐기다 바로 잠이 드는 날이 늘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은 누웠을 때 속 쓰림이 너무 심하고 신물까지 올라와 병원을 찾았더니 ‘위식도 역류질환’이라는 병이라고 진단을 받았다.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과 속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인 ‘위식도 역류질환’에 대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정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주로 안쪽에 타는 듯한 증상이나 속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혈변’ 보일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원인 불명의 궤양성 대장염, 조기 진단·치료가 삶의 질 좌우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건강에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병으로 알려진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며,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중증난치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점액이 섞인 혈변이나 설사와 변을 참지 못해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감, 잔변감,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유전,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라별 분포를 살펴보면, 북미와 북유럽에서의 발병률이 상대적..

소화기계 질환 2020.08.31

잦은 설사, 화학적 스트레스가 최대 원인…‘과민성대장증후군’ 주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을 찾는 환자라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시작은 복통, 변비, 잦은 설사와 같은 소화기계통 증상으로 시작하나 점차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성적 질환이다. 만성으로 이행되어 불규칙적이고 기습적으로 발현되는 배변활동과 복통, 꾸르륵 소리,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보인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잦은 설사를 유발하는 과민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크게 장 기능 저하와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으로 볼 수 있다. 소화기계통의 과민 반응과 대장의 운동성 ..

치루, 수술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치루는 치핵과 함께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이며 항문 주변의 만성적인 농양이나 항문선의 염증으로 시작하여 고름이 배출되고 나면 항문선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바깥쪽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치루는 항문농양과도 관련성이 높은 질환이며 항문 주변에 생기는 급성염증질환을 항문농양이라 부르고 이것이 오래 방치되면 치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루의 전형적인 증상은 초기에는 항문 안쪽이 따끔거리고 항문 주위에 혹이 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항문선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생긴 터널로 변이 쌓이고 변 냄새가 나는 잔물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 나오는 경우가 발생되며 발열이나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기계 질환 2020.08.28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한 여름나기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흔히 만성신부전이라고도 하는 만성콩팥병은 매우 흔한 병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성콩팥병의 유병율은 약 13% 정도로, 7명 중에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다. 더군다나 그 주요 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고령 인구의 증가로 만성콩팥병 환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만성콩팥병으로 신장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많지 않아 증상만 가지고는 만성콩팥병 유무나 그 심각성을 알기 어렵다. 그런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콩팥이 완전히 망가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만 잘 받으면 만성콩팥병이라고 해서 크게 염려할 것까지는 없다..

집콕 배달야식ㆍ혼술 후 바로 누우면 ‘위식도 역류질환’ 위험

2015년 대비 2019년 20대 환자 증가율 25%로 30~50대 보다 높아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 A씨는 요즘 집밖을 나갈 일 없이 자취방에서 배달음식으로 혼자 식사를 해결하고 밤에 자기 전에 술과 야식을 즐기다 잠들기 일쑤다. 그러다 최근 자던 중에 가슴이 타는 듯한 쓰림과 통증이 심하고 신물이 역류하는 느낌이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위식도 역류질환’ 진단을 받았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들어 20대 젊은층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 전체 환자는 2015년 386만 1265명에서 2019년 ..

소화기계 질환 2020.07.18

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지루성 두피염, 재발 방지 위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고역을 치르고 있다. 그중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고온다습한 날씨가 피지선 분비를 촉진해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머리를 비롯해 이마와 겨드랑이 등에 많이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체질 및 피지 분비 이상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식생활이나 수면 등의 생활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와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 수면 부족, 음주 등은 지루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은 질환 부위에 염증을 일으켜 가려움증이나 각질, 붉음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머리에 발생하는 지루성 두피염은 외관상 확연히 드러나는 부위의 염..

코로나-19 감염 20세 이하 80% 이상 증상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20세 이하 사람들의 80% 이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태리 Bruno Kessler 재단 연구팀등이 'arXiv'에 밝힌 새로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했던 롬바르디아(Lombardy) 지역내 548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2824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은 가운데 31%인 단 876명만이 어떤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세 이하 사람중에서는 약 81.9% 가량이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반면 80세 이상에서는 단지 35.4%만이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60세 이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중에는 7..

자각증상 없는 황반변성… 병원 검진 우선해야 ‘눈 튼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청담 인근에 거주하는 최모(여·33세)씨는 여름철만 되면 선글라스를 항시 챙겨 다닌다. 선천적으로 약한 눈 탓에 쨍한 햇빛을 보면 항상 인상을 쓰거나 눈이 너무 빨리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최씨는 과거에 황반변성 진단을 받기도 했는데 다행히 빠른 치료와 선글라스를 항상 쓰는 습관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 이렇게 선글라스는 시력 보호에 정말 중요한 아이템이다. 여름 휴가철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꼽히고 이를 꾸준히 사용해 휴가철 튼튼한 눈 건강은 물론 황반변성과 같은 안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황반변성은 안구 속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노화와 퇴화 현상을 겪으면서 시력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안구 질환 중에서도 실명까지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반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