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1882

봄철 산나물 고추나무 새순이 면역력 강화

고추나무 추출물 포함 면역 증진 및 조절용 조성물 특허 출원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약용자원의 새로운 기능성 소재 발굴을 위해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고추나무 새순이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며, 과도한 면역반응 조건에서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6일 밝혔다. 고추나무는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며 이름은 고춧잎과 닮은 것에서 유래하였다. 뿌리와 열매는 작고유라는 약재로 마른기침과 해산후 어혈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고추나무 새순은 맛과 향이 좋아 사랑받는 봄철 산나물 중 하나인데, 이번 연구 결과로 고추나무 새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4월 5일 ‘고추나무(Staphylea bum..

먹거리와 건강 2021.04.07

섬유질 섭취 늘리면 장내 미생물 변화...면역력에 중요한 물질 흡수량 증가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식단의 식이섬유를 늘릴수록 면역력에 중요한 물질의 흡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4일(현지시간)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섬유질의 흡수를 늘리는 쪽으로 체내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엠시스템즈(mSystems)’에 게재됐다. 섬유질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례로,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서 암을 포함한 각종 면역 관련 질환들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인간의 소장은 섬유질을 소화하는 효소를 배출할 수 없다. 때문에, 소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섬유질은 대장으로 전달된 뒤, 대장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을 거친다. 섬유질이 분해되면 ‘단사슬 지방산(SCFA)’라고 불리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은 대..

먹거리와 건강 2021.04.07

고혈압 예방에 좋은 양파와 양파즙 고를 땐 ‘이렇게’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식탁 위의 불로초’로 불리는 양파는 심혈관 질환 개선에 특히 좋은 음식이다. 양파는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한다. 경남대학교 김정미 연구팀에 의하면 양파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심혈관계질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 환자에게 12주간 양파를 섭취하게 하자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이 8.7%가 감소했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15% 줄어들었다. 양파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기 위해선 시판되는 양파즙을 이용하면 좋다. 다만 양파즙을 구매할 땐 퀘르세틴의 함량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퀘르세틴이 양파의 핵심 성분으로 양파 효능의 원천이..

먹거리와 건강 2021.04.01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NK세포 활성 높이는 PGA-K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요즘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이다. 우리 몸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면역에 필요한 에너지를 체온 조절에 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더욱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환절기에 각별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대상포진 감염률은 봄철에 더 높게 나타난다. 몸의 신경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몸 한쪽에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붉은 반점과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생기는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눈 주변에 생길 경우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유발, 심한 경우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해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안면 신경..

먹거리와 건강 2021.04.01

햄과 소시지, 치매 발병 위험 높인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가공육의 섭취가 치매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이며 10% 정도는 뇌졸중과 같은 뇌혈류 장애에 의해 발병한다. 식단과 생활 습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또한 치매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은 증가했다. 하지만 영국의 리즈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특정 가공 육의 섭취와 치매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진들은 연구 참여자 50만 명의 건강 정보 및 유전 정보를 이용해 평소에 섭취하는 육류의 종류 및 양과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진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를 분석했다. 50만 명의 참여자 중 총 2896..

먹거리와 건강 2021.04.01

식물성은 임산부용? 오메가3에 대한 오해와 진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DHA가 풍부한 식물성 오메가3는 임산부 전용 제품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성인들도 DHA를 많이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은 동물성 오메가3인 EPA보다 식물성인 DHA를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DHA는 필요에 따라 체내에서 EPA로 얼마든지 전환된다. 즉, DHA를 충분히 먹는다면 EPA를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 성인들도 EPA의 비율이 높은 동물성 대신 DHA로만 구성된 식물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식물성 오메가3라도 어떤 분자구조를 취하고 있는지에 따라 순도와 흡수율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때문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면 분자 구조 역시 눈 여겨봐야 한다. 오메가3는 분자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형으로 ..

먹거리와 건강 2021.03.29

석류,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꾸준히 관심 받는 이유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성 갱년기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며 여성호르몬 부족 증상을 겪게 되는 시기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갱년기 불면증, 신경 예민 등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영양분 섭취를 통해 갱년기 극복에 힘써야 갱년기 이후를 보다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한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는 토마토, 연어, 복분자, 마늘, 석류 등이 있다. 평소 이러한 에스트로겐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영양제 복용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권장한다. 특히 석류는 석류나무의 열매로 여자의 과일이라고 불린다. 석류 효능은 면역력을 증강시킬 뿐만 아니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여성호르몬 유사 물질인 ‘엘라그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석..

먹거리와 건강 2021.03.29

야생 벌집서 다년간 자연 숙성된 ‘와일드허니’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봄 환절기 시즌이 돌아왔다. 급격한 기온 차이와 미세먼지 농도 등으로 목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목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요즘 목 건강을 챙기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일드허니의 자연산 꿀 목청은 야생 벌집에서 다년간 자연 숙성됐고, 전문 꿀헌터의 눈과 경험에 의해 재취하기에 그 양이 매우 적다. 와일드허니는 일 년 중 당도가 가장 높은 4월 한 달 동안 본격적으로 채취한다. 깊은 골짜기의 아름드리 고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목청’은 나무 사이의 벌집을 말한다. 자이언트벌은 천적을 피해 아주 높은 고목이나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정글 속 깊이 집을 짓기 때문에 채취 과정에 어려움이 많다. 목청 ..

먹거리와 건강 2021.03.29

불면증·고혈압·치매…비타민D 결핍 증상들 막으려면?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비타민D 결핍이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 골격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D 부족이 야기하는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불면증부터 고혈압, 우울증, 치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국내 연구팀이 전자 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 1492명의 혈중 비타민 농도를 측정한 다음 농도가 옅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류한 후 수면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깊게 잠을 자지 못할 위험도가 36%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노인은 좀 더 빨리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연구진들이 65세 이상 노인 412명..

먹거리와 건강 2021.03.29

면역력 증진 위해 골수 건강 중요…‘상어간유’ 주목하는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최근에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자. 골수는 뼈 안에 있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작용을 해 인체의 방어 기능을 유지한다. 어릴 때에는 적색골수의 비중이 높지만, 나이가 들수록 황색골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조혈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상어간유 속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알콕시글리세롤’은 골수를 자극해 백혈구와 혈소판 등의 생성을 촉진하고 면역인자가 활발하게 생성될 수 있도록 돕는 등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 도..

먹거리와 건강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