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1882

눈에 좋은 루테인, 어떤 음식에 많나…섭취 주의점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의 눈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만큼 눈은 여타 신체 기관보다 노화 속도도 빠른데 평소 ‘루테인’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눈의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루테인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의 주요 구성 물질로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시력 감퇴를 막고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안과협회저널에 따르면 고령의 색약환자들에게 주 4~7회 루테인을 섭취하게 한 결과 한쪽 또는 양쪽 눈 모두에 시각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눈에 좋은 루테인은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의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식용으로 두루 쓰여 온 메리골드 꽃도 루테인이 풍부한 눈에 좋은 음식이며, 키위나 포도 같은..

먹거리와 건강 2021.03.26

‘당뇨발’ 합병증 두렵다면…꾸지뽕 효능과 섭취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줄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질환을 말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만으로는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문제는 합병증에 있다. 실제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 진단 초기에는 유병률이 6%에 불과하지만, 진단 10년 후에는 20%까지 증가하고, 25년 후에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것으로 발 감각이 무뎌져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종래에는 발이 썩어 들어가 절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많은 당뇨인들은 합병증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꾸지뽕(구지뽕) 효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꾸지뽕은 뽕나무과의 일종으로 열매, 뿌리, 줄기 모두 식재료나 약재로 활용된다. 특..

먹거리와 건강 2021.03.26

똑똑하게 물 마시면 살도 빠진다?

적절한 수분 섭취, 짜고 달콤한 맛 생각 ‘덜 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물은 다이어터의 ‘베스트프렌드’가 돼야 한다. 다이어트 중 수분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고, 변비, 피부탄력 저하 등 생각지 못한 증상을 겪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곤란하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해운대 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를 위한 ‘똑똑한 물 마시기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은 몸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대사 작용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의외의 다이어트 효과까지 일으킨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 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데 열량을 소모하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먹거리와 건강 2021.03.23

당분 섭취 권고량 넘기면 간에 영향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특정 종류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당분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실렸다. 당분은 과일과 채소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주로 우리는 가공식품을 먹음으로써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제2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암을 포함한 수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스위스 취리히대학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의과대학 연구진은 당분 섭취가 특히 제2형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남성 참가자 94명을 모집했다. 이들의 나이는 18세부터 30세 사이였으며, BMI는 24 미만으로 정상 ..

먹거리와 건강 2021.03.23

면역력 높이고 암 예방까지…홍삼진액의 다양한 효능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질병에 걸렸을 때 홍삼진액을 찾는 경우가 많다. 홍삼이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삼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면역 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삼은 각종 연구를 통해 항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인도 라자스탄 대학교 조티 샤르마 연구팀이 피부암을 유발시킨 실험쥐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해 종양 발생 빈도와 수, 크기 등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은 종양 수가 57개나 관찰된 반면, 홍삼 투여군에선 종양의 수가 17.67개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은 갱년기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방위의대 기쿠지 교수팀이 갱년기 환자 9명에게 홍삼을 3개월간 섭취시켜 갱년기 개선 ..

먹거리와 건강 2021.03.23

밤낮 바뀐 올빼미족, 타트체리 챙기세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사람의 몸은 빛 자극에 따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조절하는데, 만약 낮과 밤을 바꿔 생활하고 있다면 수면 리듬과 멜라토닌, 체온 리듬이 부조화를 이뤄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고민이라면 평소 타트체리를 챙기는 것도 좋다. 타트체리에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햇빛의 양과 상관없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타트체리주스를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이들과 비교해 체내 멜라토닌 수치가 최대 1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약용식품학회지(Journal of Medicinal Food)에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타트체리를 섭취한 이들의..

먹거리와 건강 2021.03.23

소화불량으로 고민한다면…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평소 식사를 하고 난 후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신물, 신트름이 자꾸 올라와 불편하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매번 복부가 팽창하는 느낌이 들고 가슴 쓰림,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위장 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현대인 중 꽤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완치의 개념이 없어 한 번 발생하면 관리하기 어려운데, 식단 관리와 운동 등을 활용해 완화해야 한다. 혹자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약물에 의존해 관리하려 한다. 위산을 억제하거나 소화를 더 활발하게 해주는 약을 복용하며 관리하려 하는데, 해당 증상은 약으로만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건..

먹거리와 건강 2021.03.19

치매 예방에 좋은 식사습관 5가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70여가지의 원인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치매란 뇌 기능이 손상돼 여러 인지기능의 문제가 생겨 사회적 기능장애를 가져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상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약 32만명에서 2019년 약 50만명으로 1.5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식습관이 치매 예방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5가지 식습관이다. 첫째, 많은 양을 ..

먹거리와 건강 2021.03.19

심혈관 질환 예방하는 오메가3 영양제 잘 고르려면?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오메가3는 현대인들이 필수로 챙겨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다. 현대인들의 경우 과도한 육류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데,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미네소타주 사립병원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메가3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최대 45%까지 줄이는 등 효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오메가3는 시중에 영양제 형태로 많이 출시돼 있는데, 효과적인 섭취를 위해선 알티지(rTG)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알티지 오메가3는 지방산 대사를 돕는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이 결합돼 있는 형태로,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

먹거리와 건강 2021.03.19

차 마셔 고혈압 낮춘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홍차나 녹차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 혈압을 낮춰주는 정확한 기전이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UCI) 연구진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진은 공동 연구를 통해 차 음용을 통한 고혈압의 완화 기전을 알아낸 뒤, 이를 학술지 ‘세포 생리학과 생화학(Cellular Physiology & Biochemistry)’에 게재했다. 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고혈압을 낮춤으로써 심장병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들을 통해 알려진 바 있으나, 이러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녹차와 홍차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 ‘카테킨’이 혈관 근육 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특정한 칼슘 통로인 ‘KCNQ5’를..

먹거리와 건강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