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1882

탄산ㆍ과일주스 등 설탕 함유 음료 주 3회 이상 마시는 男, 심혈관질환 위험 10%↑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탄산음료ㆍ과일 주스 등 설탕이 든 음료를 주(週) 3회 이상 마시는 남성은 주 2회 이하 마시는 남성보다 10년간 심혈관 질환(CVD)에 걸릴 위험이 1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손정식 교수팀이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성(30~64세) 3,705명을 대상으로 설탕 함유 음료 섭취 횟수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손 교수팀은 성인 남성이 마신 설탕 함유 음료 섭취량을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 섭취량의 합으로 구했다. 연구 대상 남성의 설탕 함유 음료 섭취량을 기준으로, 손 교수팀은 주 2회 미만, 주 3∼4회, 주 5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분류했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것..

먹거리와 건강 2021.06.08

커피의 효과…“비알코올성 지방간ㆍ간염 발생 위험 ↓”

간염ㆍ지방간 예방하려면 커피 하루 4∼6잔 마셔야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비(非)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커피의 효과가 미국에서 집중 소개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정보지인 ‘헬스 에센셜스’(Health Essentials)는 ‘커피가 간에 좋나?’(Is Coffee Good for Your Liver?)란 제목의 5월 6일자 기사에서 “커피가 간에 좋다는 의학적 증거가 많이 쌓여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클리블랜드 클리닉 간 전문의(Jamile Wakim-Fleming)는 커피는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쌓인 상태로, 주로 과체중ㆍ비만이거나 당뇨병ㆍ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잦다. 비알코올..

먹거리와 건강 2021.06.04

매일 더부룩하고 신물까지…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 필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소화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식사 자체도 힘들어지며 식사 후 음식물을 자연스럽게 내려 보내는 것도 힘들어진다. 그래서 평소 소화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신경 써야 하는데, 식사 후 자꾸 더부룩하거나 신물과 신트름이 올라오고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과 식도가 연결되는 부분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현대인 대부분에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위장 내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복부 팽만감, 가슴 쓰림, 목소리 변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해당 증상은 소화제나 위산 억제제를 사용한다 해서 해결되지 않으며 식단 관리와 생활 관리를 통해 다스려야 한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먹거리와 건강 2021.06.04

위염 막아주는 양배추 효능…양배추즙 먹을 땐 ‘이것’ 주의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뇌가 매운맛을 통증으로 인식해 엔도르핀을 분비하는데, 체내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매운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받는 이유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자주 먹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특히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함으로써 위염이나 위궤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위염이 만성화될 경우 위암까지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위 건강이 염려된다면 평소 양배추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점막을 재생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스탠포드 의과..

먹거리와 건강 2021.06.04

100% 크릴오일, 알고 보니 혼합 기름?…제품 잘 고르는 팁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각종 매체에서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 질환 개선 등의 크릴오일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크릴오일 오메가3를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에서 100% 크릴오일이라고 광고하는 제품 26개를 조사한 결과 4개의 제품에서 다른 유지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100% 크릴오일은 식물성 기름 성분인 리놀레산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많아도 3%를 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4개 제품은 리놀레산 성분이 27%를 넘어, 크릴오일 외에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제품은 크릴오일 성분이 약 73%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릴오일 효능을 제대로 얻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크릴..

먹거리와 건강 2021.06.04

비타민·미네랄 풍부하게 함유한 피스타치오로 면역 체계 높이자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식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미국산 로스트 피스타치오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완전단백질’의 정의를 충족한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영양이 풍부한 피스타치오를 식단에 추가하면 면역 체계가 최상으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몸에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완전단백질을 ‘적정한 양의 모든 필수아미노산을 가진 음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미국산 피스타치오는 이 정의에 완벽히 부합한다. 2019년 10월 17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된 유럽 영양 협회 연맹(Federation of European Nutrition Societies, FENS) 회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피스..

먹거리와 건강 2021.05.31

바이러스 막아주는 멜라토닌 풍부한 과일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은 숙면 외에도 활성산소 중화와 해독, 암 세포 대항 등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엔 멜라토닌이 코로나19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러너 연구소 연구팀은 인간의 상피 세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멜라토닌을 투약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멜라토닌 사용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가능성을 3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든다. 50대를 넘어 서면 20대의 절반 수준 밖에 분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멜라토닌 보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

먹거리와 건강 2021.05.27

만병의 근원 ‘비만’, 나이 들수록 더 늘어난다…관리 방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모든 질환의 주원인으로 작용할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젊었을 때만큼 체중 감량이 쉽지 않다. 중년에 이르게 되면 노화로 인해 성장호르몬과 함께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생리가 끊어지는 폐경 이후 비만을 억제하고 복부 지방 분해를 촉진해주는 역할을 해오던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갑자기 체중이 확 늘어나고 뱃살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나이를 먹으면 어쩔 수 없이 찔 수밖에 없는 나잇살이라고 해도 가볍게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45세 ..

먹거리와 건강 2021.05.27

오메가3 성분 중 일부만 효과 나타내...오히려 방해하기도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오메가3 보충제에 포함된 성분 중 하나가 오히려 보충제의 예방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든 오메가3 지방산이 동일한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오메가3는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보충제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앤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XA)' 두 종류이다.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연구진은 두 성분이 각각 복용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2만5000명의 혈액 샘플에 대한 자사 저장소의 기록을 분석했다. 그들은 1994년과 2012년 사이에 심장 스캔을 받은 987을 무작위로 선택한 뒤, 대상자들의 혈중 EPA와 D..

먹거리와 건강 2021.05.25

에키네시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독감 치료 증명 학술지 수록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에키네시아’라는 성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 처음 듣거나 생소한 성분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에키네시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작용을 방해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에키네시아’는 안정성이 검증되고 효과가 입증된 천연 성분이며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는 만큼 효과가 검증됐다. 이뿐 아니라 에키네시아는 체내 면역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체내 주요 면역 인자인 ‘인터페론’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에키네시아’는 ‘알카마이드’ 성분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 역시 면역 작용을 도와준다. 2020년 9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급 학술지 ‘Virology Journal(바이러스학 저널)’에 에키네시아로 만든 의약품으로 진행된 연구 결..

먹거리와 건강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