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미세유두암을 그대로 지켜보는 것이 수술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는 2021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은경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문재훈 교수와 서울대병원 박영주, 김지훈 교수와 공동으로 갑상선 미세유두암 환자 중 ‘적극적 감시군’과 ‘수술적 치료군’을 비교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갑상선 미세유두암이란 갑상선 유두암 가운데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인 암으로, 예후가 특히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진단 직후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는 추적 검사를 하다가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에 수술하는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