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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생률 1위’ 위암, 최선의 예방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그 해 신규 암 환자 23만2255명 중 위암 환자가 전체 암 환자의 12.8%인 2만968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조기 위암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15년 6만9226명에서 2019년 8만1233명으로 지난 4년 간 117% 증가했다. 그렇다면 위암의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위암이란 위에 생기는 암을 통칭하는데,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종이 위 안쪽 면 점막에서 발생하는 위선암이다. 이 외에도 드물게 위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 비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육종, 호르몬을..

2020.09.14

무너지기 쉬운 암 환자의 면역력, 통합 면역 암 치료도 도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암 치료는 긴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된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 증진은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체력, 면역력을 증진시켜야 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또한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는 근간이 된다. 따라서 암 환자가 지낼 요양병원 선택시 암 치료 합병증 및 부작용 치료가 모두 가능한 곳인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아울러 암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적인 면역 관리가 가능한지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요양병원의 치료 환경, ..

2020.09.08

암 요양병원 선택시 맑고 깨끗한 환경 등 체크포인트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많은 사람이 암으로 고통 받고 있고 사망에 이르고 있다. 이에 암을 초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하며 다시 건강을 찾을 수 있게 전반적인 케어를 해야 한다. 또한 오랜 기간 걸리는 암 치료 특성상 치료비, 입원비 등을 제공하는 보험에 미리 들어두는 것도 필요하다. 암 치료를 시작하면 식사부터 가벼운 운동 등 생활 전반적인 습관을 모두 바꿔야 하며 항암 중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할 때 옆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집에 암환자가 발생하면 환자 중심적인 간병이 필요한데, 가족의 간호만으로는 부족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커져 집중적인 간병이 쉽지는 않다. 이에 암 요양병원에 들어가 거의 다 완치될 때까지 보살핌을 받는 게 좋은데, 많은 요양병원 중 기본적인 시설이..

2020.08.28

암 수술·항암치료 이겨 내려면 체계적인 생활관리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현대 의학과 암 치료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암환자의 장기생존율이 급증했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두려운 존재다. 많은 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린다. 수요가 집중된 만큼 장기입원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암환자와 가족들은 통원치료를 위해 병원 근처에 집을 얻는가 하면, 환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의료시설을 갖추고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로 지쳐있는 환자들을 관리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고통스러운 과정을 견뎌내야 한다. 수술 전후 꾸준한 치료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가정을 이끄는 ..

2020.08.21

‘5년 생존율 12%’ 췌장암, 가족력 있다면 발생위험 15배 ↑

지난 5년 생존율 12% 첫 상회… 위 뒤쪽 깊은 곳 위치 조기 발견 어려워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췌장암 생존율은 2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처음으로 12%를 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0%가 넘지 않았다. 췌장은 위 뒤쪽,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다. ‘이자(胰子)’라고도 부른다. 길이가 약 15㎝ 되는 가늘고 긴 장기다. 위 뒤쪽에 위치해 십이지장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다. 췌장은 머리와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십이지장에 가까운 부분이 머리, 중간이 몸통,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다. 췌장은 우리 몸에서 크게 2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 췌장액을 분비한다. 췌장액은 십이지장에서 음식과 섞이면서 음식이 소화될..

2020.08.12

위암 환자 12%는 50세 이하…“회복 빠른 기능보존 수술 필요”

합병증 줄이고 회복 당겨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남녀 합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최근에는 가공식품 섭취 등으로 젊은 세대에서도 그 발생률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통계를 보면 50세 이하 환자가 전체 위암 환자의 약 12%로, 위암 환자 10명 중 1명은 젊은 위암에 해당됐다. 젊은 세대에서 가장 많은 위암은 위 점막 밑에서 자라는 미만성 위암이다. 점막 밑에 있어 발견 어렵고, 전이는 빨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다. 최근 조기 진단과 치료와 함께 암 절제 시 위는 최대한 살리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이 빠른 회복을 통한 조기 사회 복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젊은 위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리나라 젊은..

2020.07.28

코로나19 이후 5대 암 진단 21.4% 뚝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이후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5대 암(위암·대장암·자궁경부암·간암·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이 ‘코로나19로 인한 5대 암(위암‧대장암‧자궁경부암‧간암‧유방암) 진단 지연 실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 유방암 산정특례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5월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5,14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21.4% 감소한 수치이다. 해당 건수에는 산정특례 ..

2020.07.24

암 사망 원인 1위 ‘폐암’, 금연시 발생 위험 90%↓

위험인자는 ‘흡연’, 폐암 환자 85% 흡연력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폐암은 암으로 인한 국내 사망 원인 중 남녀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17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5.1명으로 1위였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도 폐암은 연간 2만578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위암, 대장암에 이어 3위(갑상선암 제외)를 차지했다. 남성은 2위(1만7790명), 여성은 5위(7990명)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폐암 환자의 85%는 현재 또는 과거 흡연자다. 나머지 비흡연자 15%는 대부분 여성이다. 흡연을 하게 되면 폐암 발생의 상대 위험도는 13배, 간접흡연은 1.5배 올라간다. 또 만성폐..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