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109

美연구팀, 동물실험으로 대기오염과 치매 연관성 규명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교통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노화 관련 치매의 발생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환경 보건 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들을 만성적인 대기오염에 노출된 환경에서 키운 결과 대기오염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시기를 앞당기고 진행도 빠르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증상의 60-80%를 차지하는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비가역적으로 인지능력 저하가 진행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중 치매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5000만명에 달한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가진 쥐들과 정상 유전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 높인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고위험 임신의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물질이 임신 합병증 유발에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은 두루 있었지만 한 번의 임신에서 발생하는 임신 합병증의 개수와 대기오염물질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학교 간호학과 김주희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강대용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ssociation between ambient air pollution and high-risk pregnancy: A 2015–2018 national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Korea’라는 제목의 논문을 환경보건학 분야 국제저널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

코로나19 이후 대기 이산화질소ㆍ미세먼지↓, 오존은 오히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전 세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 조치에 따른 대기 환경 변화에 대한 상반된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20일 미국 지구 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저널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지구물리학연구회보)’에 실린 대기 오염에 대해 연구한 2가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이동조치로 인해 대기오염의 원인인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가 감소한 지역이 있는 반면 오히려 오존 농도가 늘어난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한 중국, 한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란, 미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위 8개 국가..

美연구팀 "대기오염, 어린이들의 뇌 피질 두께 얇게 만든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어린이들이 대기오염에 자주 노출될 경우 뇌의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9일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의학센터(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연구팀이 ‘PLoS ONE’ 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135명의 아동의 뇌 자기..

덴마크 연구팀, 조현병의 위험인자로 유년시절 대기오염 지목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유년시절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이 조현병(Schizophrenia)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9일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교(Aarhus University) 연구팀이 의학저널 '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만3355명의 덴마크인들을 대상으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