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교통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노화 관련 치매의 발생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환경 보건 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들을 만성적인 대기오염에 노출된 환경에서 키운 결과 대기오염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시기를 앞당기고 진행도 빠르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증상의 60-80%를 차지하는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비가역적으로 인지능력 저하가 진행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중 치매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5000만명에 달한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가진 쥐들과 정상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