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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특히 '이 질환' 주의하세요

관절·과음·대인관계 주의보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우리 삶을 뒤바꿔 놓았던 코로나19 펜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우리는 과거 일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하지만 ‘엔데믹 블루(일상 회복 우울)’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어느새 익숙해진 코로나의 생활에서 과거 일상을 되찾아오는 것도 마냥 쉽지만은 않다.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몇 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자. 그동안 자제했던 야외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뤄뒀던 여행과 레저를 계획하는 것은 물론 다가오는 휴가 시즌과도 맞물려 더욱 활발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었던 사람이라면 갑작스러운 무리한 활동은 다양한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지기 입기 쉽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젊은 나이에도 발생… 신속한 치료 중요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관절은 소모적인 것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노화되면서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과거 퇴행성 관절염은 노령층에게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비만율이 높아지며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몸무게가 늘어날수록 무릎이 받는 하중도 늘어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체중을 감소하기 위해 운동을 격하게 하는 것도 관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증상이 악화될 경우 내측 관절면이 마모될 수 있다. 이에 O자형 다리를 유발할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

라식‧라섹‧안내렌즈삽입술…상황‧연령에 맞게 시력교정술 결정해야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다가오는 7~8월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시력교정수술을 계획중인 이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로는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는데, 각각 진행되는 방식이 다르고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근시와 난시의 정도, 안구의 모양과 구조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또한 최근에는 노안으로 인한 시력 불편을 해결하고자 하는 중년 연령층도 늘어나고 있어 연령별로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20~30대 젊은 연령의 환자들은 근시와 난시의 정도, 각막, 망막, 시신경 등의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생활 습관, 직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라..

"고탄수화물 섭취가 비알코올 지방간 발병 위험 높인다"

염증 원인 세균 발현 증가…간섬유화 진행 막는 박테리아는 감소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고탄수화물 섭취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에 변화를 일으켜 비알코올 지방간 발병 및 증상악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지속할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의 발병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김원 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NAFLD)’이 진단된 환자 129명과 정상 대조군 75명 등 총 204명을 식이 섭취량에 따라 ‘고탄수화물 섭취군’과 ‘저탄수화물 섭취군’으로 나눈 후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비알코올 지방간 발병 위험에 차이가 발생하는 지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룹별로 비알코올 지방..

먹거리와 건강 2022.06.16

“만성피로 호소하는 롱코비드 환자…테아닌과 아르기닌 필요”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롱코비드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일반적인 피로 호소 환자들과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감염된 환자에서 키누렌산으로의 전환이 증가하게 되는데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테아닌과 해독을 돕는 아르기닌의 영양소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6월 12일 대한갱년기학회 춘계학술대회 ‘다가오는 롱코비드 시대, 우리의 대책은?’ 세션에서 ‘롱코비드 시대의 만성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을 강의한 대전선병원 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 코로나 감염 후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한 영양 요법에 대해 제시했다. 김기덕 센터장은 병원에 내원하는 롱코비드 환자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소변 유기산 검..

먹거리와 건강 2022.06.16

치주치료 서둘러야 치아 보존한다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치아는 평소 관리를 꼼꼼히 해야 오랜 기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치아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잇몸 건강도 신경 써야 하는데, 아무리 치아가 건강하다 해도 잇몸 건강이 악화되면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잇몸 건강은 매일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고 스케일링 관리를 정기적으로 받는 등 기본 관리에만 충실해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지 않고 정기검진, 스케일링에 소홀하면 점점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치석이 쌓이면서 치은염이 발생하는데, 이 단계에서는 치주치료가 어렵지 않다. 간단하게 스케일링을 하고 양치질을 더 꼼꼼히 하면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점점 치석이 잇몸 속 깊은..

구강건강 2022.06.16

전동스쿠터 사고, 헬멧 미착용자 85% 달해…60%는 ‘안면외상’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전동킥보드 사고를 당할 경우 ‘안면 외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상을 방지하려면 안전모(헬멧) 대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이 전동스쿠터 사고로 인한 외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8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전동스쿠터 사고로 전남대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헬멧 착용 상태와 부상 중증도, 중증 외상, 치사율, 중환자실 입원, 외상 부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연구결과, 연구기간 중 내원한 전동스쿠터 사고 환자는 총 108명이었으며, 환자 중 헬멧 미..

귀에서 삐소리‧심장소리…이명치료, 귀에 이상이 없다면?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갑자기 귀에서 ‘삐’ 소리, 혹은 벌레우는 소리, 부스럭소리, 심장 박동 뛰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두명, 뇌명)이 들릴 때, 이비인후과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고 난청에 수면장애, 혓바닥 백태 끼는 구강건조증까지 괴로움이 더해가는 현대인이 많다. 연령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문제는 귓속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방치하면 청력상실, 난청 또는 뇌혈류장애로 인한 뇌졸중, 심장의 협심근,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대인병 1위의 전조증상이다. 귀에는 어떤 이상도 없는 이명은 전세계 인구 중 약 32%가 경험하는 만큼 굉장히 흔하다. 일시적으로 잠깐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약 6%는 자율신경실조증을 동반하면서 불면증을 겪을 정도로 심..

노인 임플란트 재식립 막으려면 ‘이것’ 선택이 중요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구강보건학회에 따르면 잔존 치아가 10개 이하인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매 위험도가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치주질환은 심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 의견이다. 그러나 노화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아 상실을 막기는 어렵다. 치아 상실로 음식 섭취가 어렵게 돼 신체적 약화가 가속됐다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치아 상실은 1~2개 정도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노년층의 경우 여러 개의 치아를 한꺼번에 상실해 전체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거나 남아 있는 치아가 없는 무치악 상태라면 전체 임플란트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 임플란트..

구강건강 2022.06.10

“맥주 한 캔 마시던 저위험음주자, 주량 늘리면 뇌경색 위험 최대 28%↑”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특히 하루 음주량이 적은 저위험음주군이 음주량을 늘릴 때 발병 위험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다른 요인을 보정한 상황에서 음주량 변화가 뇌경색 발..

음주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