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구강보건학회에 따르면 잔존 치아가 10개 이하인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매 위험도가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치주질환은 심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 의견이다.
그러나 노화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아 상실을 막기는 어렵다. 치아 상실로 음식 섭취가 어렵게 돼 신체적 약화가 가속됐다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치아 상실은 1~2개 정도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노년층의 경우 여러 개의 치아를 한꺼번에 상실해 전체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거나 남아 있는 치아가 없는 무치악 상태라면 전체 임플란트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 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6~10개의 인공치아를 식립하고 나머지 부분은 브릿지를 이용해 복원하는 원리다. 자연치아처럼 임플란트로 치아 뿌리가 잇몸뼈에 고정돼 있기 때문에 틀니보다 저작력이 우수하며, 꾸준히 관리만 잘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최정우 원장 (사진=라이브치과병원 제공) |
최근에는 네비게이션 방식을 통해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3D-CT촬영을 통해 치조골의 깊이나 상태, 신경의 위치 등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후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라이브치과병원 강남점 최정우 원장은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곳이 치과 선택의 기준이 되기보다는 경험이 풍부하며 충분한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 사후관리를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곳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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