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평소 식사를 하고 난 후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신물, 신트름이 자꾸 올라와 불편하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매번 복부가 팽창하는 느낌이 들고 가슴 쓰림,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위장 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현대인 중 꽤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완치의 개념이 없어 한 번 발생하면 관리하기 어려운데, 식단 관리와 운동 등을 활용해 완화해야 한다.
혹자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약물에 의존해 관리하려 한다. 위산을 억제하거나 소화를 더 활발하게 해주는 약을 복용하며 관리하려 하는데, 해당 증상은 약으로만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건강한 식단,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에 편의점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등을 모두 삼가야 하며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음주량도 줄이는 게 좋으며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좋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는 등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으며 평소 신체 기능을 활발히 해주고 혈액순환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빨간양배추처럼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빨간양배추에는 설로라판, 비타민U 등의 성분이 풍부해 위장 기능 강화,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균 확산 방지, 소화 촉진 등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간단하게 쪄서 먹거나 샐러드로 섭취해도 좋고, 사과나 브로콜리 등과 같이 건강즙을 내서 마시는 것도 좋다.
한편, 빨간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이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전남,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제주산 빨간양배추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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