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정신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 평가가 더 빨리, 더 오랜 기간 시행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증의 정신 질환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조울증,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등의 중증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0~20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혈관 질환은 이들의 평균 수명을 줄이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연구진은 총 59만 1257명의 중증 정신질환 환자들을 30년간 추적 관찰하며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전체 참가자의 2%인 1만 1333명이 중증의 정신 질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