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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 더 치명적인 ‘햄버거병’…3~5일 이상 설사하면 병원 찾아야

날 음식 피하고, 야채나 과일도 깨끗이 씻어야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건을 통해 이른바 ‘햄버거병’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대장균 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 등으로 인하여 유발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혈변을 보게 되며 이러한 잠복기가 약 4~5일 정도 지속된 이후에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증,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6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의심증상을 나타내는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소변양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

잦은 재발·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 큰 전립선염, 초기에 잡아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청장년 남성의 10명 중 3명꼴로 전립선염에 걸릴 정도로 전립선염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남성의 50%가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며 실제 비뇨기과 내원 환자의 25%가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 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전립선염은 감염되어 있는지 모르고 지내는 환자가 대부분이며 과음, 스트레스, 차를 오래 타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소변을 자주 참을 때 요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내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빈뇨 및 잔뇨감, 요도의 불쾌감, 하복부의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전립선염의 감염 경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으나 전립선염에 대한 분류가 필요하다. 미 국립보건원에서 정한 기준에 의하면 제1형 급..

난임ㆍ대사증후군의 씨앗인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건강 적신호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생리는 여성건강의 지표다. 한 달에 한 번 규칙적으로 자궁내막이 탈락하고 회복하는 과정은 여성의 몸 전반의 건강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데 불규칙한 생리로 인해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만성적인 무배란과 월경불순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초음파 검사상 난소에 여러 개의 낭종이 관찰되는 특징이 있어서 ‘다낭성난소’라고 불린다. 불규칙한 생리 주기와 2주에 한 번씩 생리하기도 하는 부정 출혈 외에도 여드름, 다모, 남성형 탈모가 보일 수도 있다. 또한 혈액 검사상으로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있다. 이렇게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여성들의 경우 귀찮은 생리를 덜 한다니 오히려 편하고 좋다고 이야기는 경우가..

‘발가락 통증’ 내성발톱 치료 방법, 족지변형 전문가가 말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무지외반증, 통풍, 소건막류, 지간신경종 등 발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 중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비명이 동반될 만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내성발톱이다. 내성발톱은 발톱이 C자 형태로 휘면서 살을 파고드는 것이다. 발생 원인은 발톱을 일자가 아닌 둥글게 깎거나 하이힐, 뾰족구두나 지나치게 발에 딱 맞는 신발이 대표적이다. 내성발톱은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기는데 그 이유는 엄지발가락은 발가락 중 가장 면적이 넓고 보행시 체중의 60%를 지탱하기 때문에 압력이 높기 때문이다. 내성발톱은 통증 개선보다 2차 합병증 예방을 위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로 염증이 심화되면 고름과 피부궤양을 유발한다. 또한 보행시 무의식적으로 아프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