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409

남성 절반이 겪는 ‘전립선염’ 어떤 치료법 있을까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비뇨기질환에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는데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의 하나로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서 분비한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질환이 걸릴 수 있는데 흔하게 요로결석,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다. 요관 등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이나 요도 주변의 전립선이 비대해져 야간뇨 등 여러 가지 배뇨 증상을 일으키는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남성 질환은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천 뉴 성민병원 이강현 원장은 “물 대신 탄산음료나 맥주, 아이스커피는 잠깐 청량감을 얻는 효과에 비해 남성 질환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 내 500-600ml..

심한 갈증과 잦은 요의 느껴지면 요붕증 의심해봐야

박정환 교수 "탈수와 고혈압 등 합병증 일어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요붕증은 정상 이상으로 소변이 많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사람이 배출하는 소변의 양은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항이뇨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돼 소변 양을 줄이게 된다. 수분 섭취량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은 보통 하루에 1.5 ~ 2L의 소변을 보며, 이때 항이뇨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하루 3L 이상의 소변을 보고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는 질환을 요붕증이라고 한다. 요붕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중추성 요붕증은 외상, 종양, 감염 또는 선천적인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다. 대개 갑자기 발생하고 심한 갈증을 느껴 물병을 들고 다니는 ..

남성-과체중-우울증이면 노화 빨라진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남성, 흡연, 과체중, 우울증이 생물학적 노화와 지속적으로 연관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UMC의 정신과 교수 릭 얀센 박사 연구팀은 남성, 흡연, 과체중, 우울증이 생물학적 노화 촉진과 지속적으로 연관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eLife’에 발표했다. 실제 나이가 같아도 노화의 속도는 같지 않을 수 있다. 연구팀은 ‘Netherlands Study of Depression and Anxiety’에 참여한 18-65세 2981명의 혈액 검체를 얻어 분석했으며 참가자의 74%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이었고 나머지 26%의 참가자는 건강한 대조군이었다. 참여자는 2004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모집했다. 연구팀은 컴퓨..

코로나19 극복 홈휘트니스로 남성 건강도 지키자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우리 모두는 모든 질병과 질환에 있어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임을 절감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다른 질병에도 공통된 사실이 되고 있다. 4-50대의 많은 남성들이 쉽게 밝히지 못하고 고민하는 질환 중 하나로 발기부전이 있는데 발기부전은 잘못된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비롯된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거나 이를 폭식으로 풀게 되면 이는 곧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낳게 되고 이는 곧 심혈관계의 문제를 일으켜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기에 발기부전을 사전에 막거나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평소 꾸준한 활동을 통해 발기부전을 예방 개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규칙적인 운..

비뇨의학과 전문의 62% “혈뇨 환자 진료 시 ‘암’ 발병 가능성 1순위로 고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대한비뇨의학회는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62%가 혈뇨 환자 진료 시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 발병 가능성을 1순위로 염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지난 10~11월 전국에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250명, 가정의학과 · 내과전문의 188명을 대상으로 ‘혈뇨 진료 현황 및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91.6%,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54.3%가 매일 1명 이상의 혈뇨 환자를 진료할 정도로 혈뇨 발생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학회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극심한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방치하면 신부전ㆍ신우신염 유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신체 기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결석(結石)이 생길 수 있다. 결석이란 몸 속 칼슘, 콜레스테롤, 세균 분비물 등의 성분이 체내에서 결정으로 침전돼 덩어리로 굳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결석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치석(齒石)·타석(唾石)·췌석(膵石)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의미하며, 90% 이상이 신장과 요관 등 상부에서 발생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결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 외에도 고칼슘뇨증, ..

과민성방광증후군, 재발 막으려면 약해진 방광 개선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방광은 하나의 근육 덩어리로써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많은 이들이 방광은 단순히 소변을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것이 전부인 기관으로 생각하지만, 방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껴보았던 이들은 방광이 얼마나 예민한 장기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방광은 방광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는 신경계에 의해 지배된다. 그런데 과민성방광 혹은 과민성방광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질환이 생기면, 이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소변이 조금만 차도 내보내고 싶다는 느낌을 너무 자주 느끼거나 소변볼 때도 시원하지 않고, 소변이 보고 싶다는 느낌이 오면 참을 수 없을 만큼 급해지는 느낌이 들고, 보고 나서도 아랫배가 묵지근하게 불편하기도 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소변을 보러가는 도중에 새어 나와 요실..

신장을 망가뜨리는 잘못된 생활습관 5가지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무심코 하는 사소한 생활 습관이 신장의 수명을 줄이고, 투석치료까지 받게 만든다면?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 같지만 주변에서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장윤경 교수로부터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직접 경험하며 터득하게 된 정말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나쁜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 흡연 기본적으로 흡연은 흡연자들도 잘 이해하고 동의하는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이다. 신장의 측면만 보더라도 저산소증으로 인한 적혈구 생산 증가의 원인이 돼 여러 혈전 질환(뇌경색, 심장경색, 신장경색)을 발생시키며, 신장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서 흡연자의 경우 질환의 악화속도가 훨씬 빠르다. 그 외에 폐, 식도, 위, 방광 등 다른 장기들의 악성종양과도 관련..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한 여름나기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흔히 만성신부전이라고도 하는 만성콩팥병은 매우 흔한 병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성콩팥병의 유병율은 약 13% 정도로, 7명 중에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다. 더군다나 그 주요 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고령 인구의 증가로 만성콩팥병 환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만성콩팥병으로 신장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많지 않아 증상만 가지고는 만성콩팥병 유무나 그 심각성을 알기 어렵다. 그런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콩팥이 완전히 망가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만 잘 받으면 만성콩팥병이라고 해서 크게 염려할 것까지는 없다..

여름철 무심코 마신 맥주·아이스커피 ‘전립선염’ 악화…치료법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가볍게 넘어가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이맘때쯤이면 맥주 한 잔으로 뜨거운 속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더위로 쌓인 피로를 씻어내고자 무심코 마신 맥주가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하는 것을 넘어 ‘전립선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름철 한잔 두잔 마시는 맥주와 아이스커피는 방광의 감각신경을 자극해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하고 이뇨작용을 부추겨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빈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전립선염은 남성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비뇨기계 질환이다. 주로 전립선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으로 이해하지만, 항상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성 변화를 일으킨 것이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충분히 발병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