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우리 모두는 모든 질병과 질환에 있어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임을 절감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다른 질병에도 공통된 사실이 되고 있다.
4-50대의 많은 남성들이 쉽게 밝히지 못하고 고민하는 질환 중 하나로 발기부전이 있는데 발기부전은 잘못된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비롯된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거나 이를 폭식으로 풀게 되면 이는 곧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낳게 되고 이는 곧 심혈관계의 문제를 일으켜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기에 발기부전을 사전에 막거나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평소 꾸준한 활동을 통해 발기부전을 예방 개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실제로 걷기, 조깅, 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발기부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앞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비만임을 밝혔듯이 하루 30분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아주 탁월한 발기부전 개선제가 된다.
유산소 운동 중 자전거 타기가 발기부전 예방 효과가 뛰어난데 자전거 타기는 체내 지방 연소 효과뿐 아니라 하체 근력을 단련시켜 주기에 남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주의할 점은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안장이 전립선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에 잘 맞는 푹신한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 외에 하체를 단련시키는 스쿼드 등의 웨이트도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다. 웨이트는 발기부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요즘 같이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홈휘트니스가 각광받고 있어 이때를 틈타 남성 건강 지킴을 실천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유산소 운동은 발기부전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데, 외부활동이 감소하게 되면 발기부전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며 “발기부전 예방에 하체를 단련시켜 주는 자전거 타기가 좋은데 자전거 타기가 어렵다면 자전거 관련 헬스기구를 대신 이용하거나 러닝머신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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