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담배를 피는 사람의 폐들이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 세포들로 침투하게 만드는 수용체들을 더 많이 함유할 수 있어 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특히 중증 코로나-19에 더 잘 걸리는지가 설명가능해졌다. 코로나-19 를 유발하는 SARS-CoV-2 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대부분은 경미하거나 중등도 증상을 가지며 대개 입원치료를 하지 않고 퇴원을 한다. 하지만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피지 않는 사람들 보다 중증 코로나-19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가령 최근 중국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사람중에는 11.8%가 중증이 아닌 반면 16.9%는 중증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