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흡연이 뇌졸중 발병 후 좋지 않은 예후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 큐슈대학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흡연을 하거나 최근 담배를 끊은 사람들이 전혀 담배를 핀 적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후 심하게 손상을 입을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혀 담배를 핀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시 흡연을 한 사람들이 향후 기능적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29% 더 높은 반면 이전 흡연을 한 사람들은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들 보다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이 더 높지는 않지만 최근 2년내 끊은 사람들은 뇌졸중 후 기능이 좋지 않을 위험이 7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의 경우 기능적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은 하루 흡연량과 비례해 높아져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기능적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이 27-48% 더 높고 일상생활을 통해 타인에게 의존을 해야 할 위험도 32-5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이 뇌졸중 후 기능적 회복을 막는 교정가능한 중요한 인자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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