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1905

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은 평소 유방암 대해 걱정해

여성의 거의 절반이 평상시에 유방암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 26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 베르티스와 함께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방 건강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민국 성인 여성들의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10월 13~14일간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으며,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1000명이 참여했다. 먼저 코로나19는 유방암 검진의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유방암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꺼려지는지’에 대한..

유방암이 착한 암이라고? 10년 견뎌야 하는 긴 싸움

우리나라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은 한 해에만 약 2만6000여명이 진단을 받고 있다. 발생률도 높지만 한국의 유방암 증가율은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방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수술 후 경과도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여타의 다른 암이 완치 판정을 5년 기준으로 삼는 데 비해 유방암은 5년이 지난 후에도 꾸준한 관찰과 정기 검진이 요구된다. 유방암은 10년 주기의 생존율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이는 여성호르몬 의존성 유방암은 5~10년 후에도 재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 발견시 90%대로 완치율이 매우 높지만 3기 중반부터 약 50%, 4기부터는 약 30%대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강조된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주로 정기 ..

늘어나는 ‘고위험 임신’…“임신 전부터 관리해야”

전체 임신의 20~30% 차지 최근 사회경제적 이유로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제 1명의 가임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가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결혼, 출산 연령이 높아져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의 증가로 고위험 임신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은 전체 임신의 20~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모가 35세 이상이거나 19세 이하인 경우, 과거에 잦은 유산, 기형아, 조산아, 사산아, 거대아의 출산경험이 있는 경우, 유전질환이 있는 경우나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질환, 심장병,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산모의 건강이 주의 깊은 관찰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고위험 임신에 속하며, 쌍태아 등 다태임신도 고위험 임신에 해당한다. 특히 35세 이후의 고령 임신의 경..

우울증 환자, 20대 후반 여성이 ‘最多’…4년 새 175.2%↑

20대 우울증 환자, 60대 환자 수 넘어서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20대 후반 여성 우울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올해 상반기 성별·연령별 우울증 환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우울증 환자수가 60대 우울증 환자수를 넘어서 올해도 가장 많은 환자 발생을 기록하고 있어 청년 정신건강에 닥친 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우울증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5~29세 여성 환자가 3만9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64세 여성 환자 3만9438명, 65~69세 여성 환자 3만7223명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우울증 진료 인원 현..

드라마 에피소드처럼 '임신 중 유방암 항암 치료' 가능할까?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화에서는 흉부외과 도재학 선생의 아내가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동시에 유방암 2기 진단을 받는 내용이 방영됐다. 극중 산모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산부인과 양석형 교수의 설득 끝에 결국 임신을 유지하면서 항암치료를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해당 에피소드의 대본 자문에 참여한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우주현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해 실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산모를 치료한 바 있다. 산모는 지난해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고 현재 항암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다음은 우주현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와 일문일답. Q. 임신부이던 환자가 유방암 진단을 받던 당..

여성 건강 위한 골반저근육 개선 수술 및 시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많은 여성들 중 임신과 출산, 노화, 임신중절, 피임 등으로 질 이완 및 소음순 늘어남이 진행돼 성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고 질까지 건조해지게 되면서 불편한 생활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만일 질 수축이 되지 않고, 소음순이 늘어나 불편한 부분이 많은 경우 다양한 여성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질 수축 운동인 케겔운동의 경우 골반저근육 부위의 운동으로 항문에 힘을 10초가량 주었다가 서서히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다만, 꾸준히 이루어지는 것이 어렵다 보니 많은 여성들이 질 수축 방법을 고려하면서 의료적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질 이완의 경우 일명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 타이트닝 방법을 고려하게 되는데, 특히나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대부분..

임신부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될까?

홍역ㆍ볼거리ㆍ풍진ㆍ수두 등 생백신은 임신 중 절대 금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이달 9일부터 18살부터 49살까지 일반 청장년층의 백신 예약이 시작됐다. 백신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임신부들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아닌지 걱정과 고민이 많다. 올해 2월부터 임신부에 대한 백신 안전성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출산 후 신생아의 상태까지 확인되어야 하므로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임신부는 코로나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을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편승연 교수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임신부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임신부에게 있어서 코로나 19 감염증은 일반인에 비해 더욱 치명적이다. 산모는 임신하지 않은 같은 나이의 ..

글루텐 프리 식단, 생리통 완화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글루텐을 먹지 않는 식습관이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성의 80%는 월경 중에 생리통을 경험하며 20% 이상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통증을 경험했다. 태아는 자궁의 벽에 부착된 태반을 통해 영양을 공급 받으며 자궁의 벽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궁 내막을 점점 더 두껍게 한다. 수정이 되지 않은 경우 두꺼워진 내막은 부서지고 새로운 임신을 위해 다시 준비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내막이 부서질 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 이전 여성들은 평균 100회 정도의 생리 주기를 겪으며 현대에는 평균 400회 정도의 생리 주기를 겪으며 매번 심한 통증을 경험할 경우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겪을 것이다. 코헨 박사에 ..

Management of Cervical Cancer in Pregnant Women: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in China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med.2020.538815/full ORIGINAL RESEARCH article Front. Med., 07 December 2020 | https://doi.org/10.3389/fmed.2020.538815 결론은 임신 중 자궁경부암 치료를 하는 환자들 중에 임신을 중단한 경우와 임신을 지속한 경우에 산모의 생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임산부 자궁경부암 관리 : 중국 멀티센터 소급연구 결과: 자궁경부암 환자 4만5,600명(0.23%), 임산부 52만5,000명(0.020%)에서 CCIP(연령=35세)로 진단받은 여성 1,5명이 확인되었다. 암 진단 시 임신 연령은 20.0주였다. CCIP 환자의 93.3%가 ..

Diagnosis and treatment of cervical cancer in pregnant women

Cancer Med. 2019 Sep; 8(12): 5425–5430. Published online 2019 Aug 6. doi: 10.1002/cam4.243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745864/ 최신 지견을 급하게 네이버로 번역했음 결론은 '치료에 대한 통일된 기준은 없다' 임산부 자궁암 진단 및 치료 요약 최근 들어 노년임신이 많아지면서 임신 중 산부인과 악성종양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임신 중 가장 흔한 산부인과 악성종양은 자궁경부암으로 71.6%를 차지하며 난소 악성종양이 7.0%를 차지한다. 임신 중 자궁경부암 발병률 자체가 그리 높지 않고, 임신 중 다른 질병과 혼동되기 쉽다. 임신 중에는 산부인과 검진이 제한되어 오진율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