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청년에게 꿈을 259

학생 확진자, 하룻새 40명 증가···성북구 체대입시학원 영향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 40명과 교직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에서 고등학생 19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일 0시 기준 학교 관련 확진자가 전일대비 5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학생 40명과 교직원 10명이 포함돼있다. 이에 따라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 지난 5월 이후 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200명, 교직원 40명 등 총 240명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19일 경기 용인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18명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 체대입시시설 수강생과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할머니에 의해 전파..

코로나 걸려도, 수능 볼 수 있다

확진자는 격리 병원 등서 응시 자가격리·발열 등 의심 수험생 시험장 내 분리 공간에서 시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오는 12월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일반 수험생의 시험실에는 배치 인원을 줄이고 전면에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4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가급적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안전하게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과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시험장소를 구분했다. 일반 수험생은 수능 당일 발열검사를 실시해 증상이 없을 경우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

지방 의료불균형 해소 위한 ‘지역의사제’ 법제화

김원이 의원, ‘지역의사양성을 위한 제정법’ 대표 발의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지역 간 의사수의 불균형 해소 및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 입학부터 ‘지역의사 선발전형’ 선발해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제정법이 추진된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의사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의사제도는 지난 23일 당정이 의대정원 확대 추진과 함께 발표한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의료정책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는 한의사 0.4명을 포함해 2.4명으로, OECD 평균 3.4명의 71%에 불과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는 격차가 2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증원

당정, 공공의료 인력확충 대책 3000명 지역서 10년 의무 복무 의협, 강력 반발…‘진통’ 예고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000명 늘리기로 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역의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이 중 3000명은 새로 도입할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뽑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나온 대책이다. 공공의료 전문가와 보건의료단체들은 “지금 정부안대로라면 공공의료기관이 아니라 민간병원 의사 수만 늘려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

코로나19 시대 폐렴 접종 선택 아닌 필수…“보건소·병원서 무료 예방접종 하세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폐렴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 특성 상 폐렴과 호흡부전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은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동반하게 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와 함께 세균 침입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감염되기 쉬운 질환이 바로 세균성 폐렴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인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폐렴은 평상 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렴을 일으키게 된다. 이 같은 이유로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서 주로 발병하게 되는데, 자칫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어 매..

‘코로나 때문에’ 전국 523개교 등교중단···하룻새 학교 관련 확진자 8명 추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대전·광주·대구로 번지면서 3일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523개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하루 사이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련 확진자도 8명 늘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6개 시·도 523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만902개교 중 2.5%로, 전일(522개교)보다 1개교 증가한 수치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5일(1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7일 연속 증가한 것이다. 등교 중단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438개로 가장 많다. 광주는 최근 광륵사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자체적으로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관내 모든 초..

‘고의적으로 양육비 안주면 아동학대로 간주…형사처벌’ 추진

신현영 의원,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고의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를 아동학대로 처벌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한 중학생이 이혼한 뒤 4년 동안 양육비를 주지 않은 친부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양육비를 주지 않는 것은 자신과 동생을 유기 방임하는 행위이자 신체적 정신적 아동학대에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현행법은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아동학대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양육비 이행율은 35.6%로 10명 중 6명의 부모는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

갑자기 닥친 원격수업…교육양극화 ‘위기’와 교육개혁 ‘기회’

온라인 원격수업은 오랫동안 꿈꿔온 미래였다. 이명박 정부가 초·중·고교의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던 것이 벌써 9년 전이다. 도서벽지의 학생들까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열어젖힌 원격교육은 느닷없이 덮쳐온 미래였다. “당장 교실에 와이파이도 없었고요. 비축해둔 태블릿PC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보니, 교사용 태블릿은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30년차 중학교 교사 이모씨는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난 4월을 이렇게 돌아봤다. 학교를 언제까지 마냥 세워둘 수 없다는 위기감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원격수업은 시행 두 달째인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

기능반 야간·휴일훈련 금지…종합순위 폐지, 교사단체 “메달 경쟁 줄이기엔 실효성 부족”

‘기능반·대회 개선’ 논의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직업계고 기능반 학생들의 야간·휴일 훈련이 금지된다. 학생들이 정규수업에 빠지지 않도록 기능훈련은 반드시 방과 후에만 실시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기능대회 운영 개선 방안’을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논의했다. 최근 기능대회를 준비하다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준서군 사건(경향신문 2020년 4월22일자 14면 보도)을 계기로 지나친 메달 경쟁을 유발하는 기능대회 구조와 강압적으로 운영되는 기능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나온 조치다. 먼저 기존의 기능반은 정규 전공심화동아리로 바뀐다. 동아리는 공개모집을 통해 자유롭게 입·탈퇴가 이뤄져야 하며, 방과 후에만 운영한다. 정규수업을 빠지며 기능대회 준비를 하..

‘기능반’ 야간·휴일 훈련 금지 등 기능대회 개편···전문가 “알맹이 빠진 대책”

지방기능경기대회(기능대회)를 준비하는 직업계고 기능반 학생들의 야간·휴일 훈련이 금지된다.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반드시 들어야 하며 기능대회 준비는 방과 후에만 이뤄져야 한다. 기능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분리돼 진행되며, 전국대회의 시도별 종합순위 발표는 폐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능대회 운영 개선 방안’을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 방안은 최근 기능대회를 준비하다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준서군 사건(경향신문 2020년4월22일자 14면 등 보도)을 계기로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기능대회 구조와 메달경쟁을 위해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운영 중인 기능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나온 조치다. 정부는 “학생들의 자율 참여를 기반으로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