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183

‘불규칙 심장 박동’ 심방세동 환자, 한해 24만명…4년만에 35.3%↑

2020년 심방세동 진료인원 24만 4000명 노화로 인한 대표적 질환…60대 이상이 82.8% 차지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 진료인원이 4년새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한 해 발생 인원만 24만명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심방세동(I48)’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7일 발표했다. 심방세동 진료인원은 2016년 18만954명에서 2020년에는 24만4896명으로 35.3% 증가했다. 성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성은 2020년 14만7658명으로 2016년 대비 38.3%, 여성은 9만7238명으로 같은 기간 31.1% 증가했다. 진료 형태별 진료인원을 ..

허리디스크, 젊다고 방심은 금물…허리통증 있다면 주의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최근 병원에 내원한 20대 환자는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환자가 그동안 생각해온 허리디스크는 노화에 의해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만 나타나는 질환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자기기의 발달과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한다. 디스크 탈출의 원인은 노화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할 경우에도 디스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앉아 있거나, 오랜 시간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경우, 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들여다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쭉 내밀거나 고개를 푹 숙이는 경우에 척추에 강한 압력을 줘 디스크가 손상..

혈중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만성 코로나 증상의 원인?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만성 코로나 환자는 전형적 코로나19 환자와 달리 첫 진단 이후 1년까지도 혈액에서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코로나(Long COVID) 환자는 전형적 코로나19 환자와 달리 첫 진단 이후 1년까지도 혈액에서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 항원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이 진단 이후 4~5주까지 지속되며 10명 중 1명은 12주까지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증상이 계속되는 만성 코로나 환자들은 피로, 후각 상실, 기억 상실, 위장관 불편감, 숨참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