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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지막 24시간 동안 32% 응급실 환자만이 진통제 등 편안한 증상 조절 치료

편안한 임종돌봄 위한 사전돌봄계획 및 응급실 임종 돌봄 적절성 논의 필요해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응급실은 응급 환자가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소생하도록 하는 응급처치 및 진료를 제공하는 장소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만성 중증질환자들이 임종이 임박한 순간 응급실을 찾고 그곳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전 돌봄 계획 및 응급실에서의 임종 돌봄 적절성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은 국내 상황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정선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질병으로 사망한 성인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생애 말기 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크게 임종 전 중증 치료 및 편안한 증상 조절 현황과 사전 돌봄 계획으로 나눠 ..

2022.07.21

‘마음챙김’ 명상법의 통증 완화 기전 밝혀져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명상을 통한 통증 완화의 신경학적 기전을 다룬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법이 통증 인식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학술지 ‘통증(PAIN)’에 게재됐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적인 고통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문제를 겪는다. 미 국가건강조사(NHIS)에 따르면, 만성 통증은 미국 성인 인구의 20.4%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만성 통증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없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통증이 더욱 심한 경우 단기 마약성 진통제 등의 치료제들이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약물을 제외하면, 감각에 대한 분리된 관찰을 장려하며 실천하는 ‘마음챙김’ 명상이 만성 통증으로 인한 ..

정신건강 2022.07.21

‘BA.4, BA.5’ 오미크론 변종, 백신 저항력 4배 높아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현재 지배적인 오미크론 변종이 mRNA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저항력을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RNA 백신에 대한 주요 오미크론 변종들의 내성을 다룬 연구가 학술지 ‘네이쳐(Nature)’에 게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 변종 ‘BA.5’와 ‘BA.4’가 미국 내 코로나19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배적인 변종이라고 밝혔다. BA.4와 BA.5가 원래의 오미크론 변종에서 진화했는지는 불확실하며, 전문가들은 이들이 이전에 지배적이었던 BA.2 오미크론 변종에서 진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A.4와 BA.5는 4월에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을 만큼 높은 전염률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인간 세포에 존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