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가능한 시기가 짧아지고 결국 최종 신장은 작아져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사춘기를 시작하는 나이가 빨라지고 있다. 너무 빨리 키가 크고 가슴이 발달하는 등 사춘기가 찾아와 당황스럽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춘기는 소아에서 성인이 되는 시기이다. 신체의 변화가 생기고 성장속도가 증가하며 심리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여아에서는 유방 및 음모의 발달 정도로, 남아에서는 고환, 음경 및 음모의 발달 정도로 사춘기의 시작 및 진행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아는 유방의 발달로 사춘기가 시작되고 남아는 고환의 크기 증가로 사춘기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동안에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이 촉진되는데 여아에서는 사춘기 초기에, 남아에서는 사춘기 중반 이후에 최고 성장속도가 나타나고 이후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속도가 감소돼 성인기에 도달하게 된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성호 교수에 따르면 사춘기가 일찍 오면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체격이 커서 부모님이 좋아할 수도 있으나 성호르몬은 뼈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성장판을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닫히게 해 성장이 가능한 시기가 짧아지며 결국 어른이 돼서 최종 신장은 작아진다.
이런 아이들에서 뼈나이를 측정하면 자기 나이보다 1살 이상 증가돼 있다. 또한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발달하는 것 때문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수영장에서 옷을 잘 벗으려고 하지 않는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사춘기 현상은 정상적으로 우리나라 남아에서는 13~14세, 여아에서는 평균 10~11세에 나타나며 남아에서는 평균 18세, 여아에서는 평균 15세에 성적 성숙도가 성인수준에 도달하게 돼 성장이 멈춘다.
성조숙증이란 이런 사춘기 현상이 여아는 8세 미만에서, 남아의 경우 9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여아에서는 만 8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고 남아에서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차성호 교수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뇌, 고환, 난소 혹은 부신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일단 수술로써 제거해야 한다"며 "사춘기의 진행을 막는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4주에 한 번씩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유도체를 주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 후 여아에서는 유방이 작아지고 음모가 없어지며 조기에 시작된 이상월경도 사라질 수 있고 남아에서는 고환의 크기가 감소하고 음모가 없어지며 음경발기나 자위행위,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사춘기는 소아에서 성인이 되는 시기이다. 신체의 변화가 생기고 성장속도가 증가하며 심리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여아에서는 유방 및 음모의 발달 정도로, 남아에서는 고환, 음경 및 음모의 발달 정도로 사춘기의 시작 및 진행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아는 유방의 발달로 사춘기가 시작되고 남아는 고환의 크기 증가로 사춘기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동안에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이 촉진되는데 여아에서는 사춘기 초기에, 남아에서는 사춘기 중반 이후에 최고 성장속도가 나타나고 이후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속도가 감소돼 성인기에 도달하게 된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성호 교수에 따르면 사춘기가 일찍 오면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체격이 커서 부모님이 좋아할 수도 있으나 성호르몬은 뼈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성장판을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닫히게 해 성장이 가능한 시기가 짧아지며 결국 어른이 돼서 최종 신장은 작아진다.
이런 아이들에서 뼈나이를 측정하면 자기 나이보다 1살 이상 증가돼 있다. 또한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발달하는 것 때문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수영장에서 옷을 잘 벗으려고 하지 않는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사춘기 현상은 정상적으로 우리나라 남아에서는 13~14세, 여아에서는 평균 10~11세에 나타나며 남아에서는 평균 18세, 여아에서는 평균 15세에 성적 성숙도가 성인수준에 도달하게 돼 성장이 멈춘다.
성조숙증이란 이런 사춘기 현상이 여아는 8세 미만에서, 남아의 경우 9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여아에서는 만 8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고 남아에서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차성호 교수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뇌, 고환, 난소 혹은 부신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일단 수술로써 제거해야 한다"며 "사춘기의 진행을 막는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4주에 한 번씩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유도체를 주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 후 여아에서는 유방이 작아지고 음모가 없어지며 조기에 시작된 이상월경도 사라질 수 있고 남아에서는 고환의 크기가 감소하고 음모가 없어지며 음경발기나 자위행위,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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