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英서 인간광우병으로 50대 사망

pulmaemi 2009. 2. 22. 16:32
【서울=뉴시스】
영국에서 인간광우병으로 50대가 사망했다.
영국 중남부 글로스터셔 주 동부 코츠월드 행정구의회 의장 겸 행정수반을 역임한 밥 오스틴(56)이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지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지는 100만명 가운데 한 명이 이 질병에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후 검사를 마칠 때까지는 100%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의사들이 수 개월 전, 오스틴이 인간광우병으로 추정되는 질병에 걸린 것으로 진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오스틴이 17년 동안 코츠월드 구의회에서 일해오다 지난해 7월 물러났으며, 가족으로 아내와 세 아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의 사망 소식에 대해 모든 코츠월드 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그는 존경스런 공직자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리 데어 의원은 "그는 잠시 앓았을 뿐인데 이렇게 빨리 죽다니 매우 슬프다"며 "그의 죽음과 사인이 인간광우병이란 사실은 그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고 말했다.

정진탄기자 chchtan7982@newsis.com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0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