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PCA 원료 미사용증명토록
미국내 살모넬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염이 의심되는 초콜릿 제품이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드러나 식약청이 긴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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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초콜릿 피넛츠'- 살모넬라 오염 우려로 미국산 '밀크초콜릿 피넛츠'에 대해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
수조치를 내렸다.
이는 미국 PCA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 등으로 인해 미국에서 최소 8명이 식중독으로 숨지고 500명 이상이 감염됐으며 오염된 원료를 사용한 식품의 리콜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미국에서 자진 리콜된 '밀크초콜릿 피넛츠'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에 대해 유통을 금지하고 회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미국 마리치 컨펙셔너리(Marich Confectionary)가 제조하고 국내 ㈜씨믹스와 ㈜이룸푸드시스템이 수입한 '밀크초콜릿 피넛츠'로, 총 1239㎏(4만1천250개)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청은 특히 오염된 땅콩버터를 공급한 미국 PCA의 모든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으며 수입 땅콩 및 땅콩함유 제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PCA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있는 과자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달 19일 이후 두 번째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09년 3월1일'과 '2010년 4월9일' 사이에 있는 모든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있는 미국산 과자 '오스틴 쿠키 앤 크래커'(제조 켈로그, 수입 코스트코 코리아)에 대해서도 유통금지와 회수조치를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