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산모의 비만과 당뇨병이 아이들에서 자폐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2734쌍의 부모-자녀 쌍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비만인 엄마들이 체중이 덜
나가는 여성들 보다 자폐증을 앓는 아이를 낳을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여성들이 비만이면서 당뇨병을 앓을
시 아이들에서 자폐증이 발병할 위험이 최소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내 아이들에서 자폐증 발병율이 1.5%라는
점을 감안시 비만 혹은 당뇨병을 앓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자폐증 발병 위험이 약 3% 가량이고 비만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을 시에는
5-6% 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뇨병, 비만과 연관된 염증 증가와 영양,
호르몬등이 자폐증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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