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대기오염 물질 노출 '미숙아' 출산 위험 높여

pulmaemi 2016. 1. 28. 13:07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임신중인 여성이 대기오염미세입자에 노출시 태어날 아이들이 미숙아로 태어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시내티소아병원 연구팀이 'Environmental Health'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3기 미세입자대기오염물질에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만5000명의 2007-2010년 태어난 아이들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8.5%인 1만9000명 이상이 미숙아로 태어난 가운데 연구결과 임신중 PM 2.5라는 직경 2.5 마이크로미터이내 미세입자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될 경우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19% 더 높고 특히 임신 3기 노출시 이 같은 위험이 가장 높아 2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대기오염물질 노출시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은 것이 분명한 바 모든 산모들은 임신중 대기오염물질에 노출이 안 되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