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한 달에 최소 10번 이상 자주 증상이 발병하는 편두통이 페경기로 이행하는 도중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이 '두통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51-52세경 폐경을 하고 보통 폐경으로 이행하는데 5-10년이 걸리는 바 42-47세경 편두통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전과 폐경 동안 편두통을 겪은 35-65세 연령의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06년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여전히 규칙적인 생리를 하고 있는 여성중에는 8% 가량이 한 달에 10번 정도의 잦은 편두통을 앓는 반면 폐경기 근처 여성과 생리가
완전히 멈춘 완전 폐경된 여성중에는 각각 12%가 한 달에 10번 이상 잦은 편두통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기 전후
기간 말기 동안과 생리가 완전히 멈추기 전 그리고 에스트로겐이 낮을 시 편두통 증상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증상이 있는 폐경기 여성들이 편두통 증상이 중증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으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변화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경우 피임약이나 에스트로겐 패치제로 편두통 증상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었을 때 '식이섬유' 많이 먹어야 유방암 위험 낮아져 (0) | 2016.02.02 |
---|---|
'당뇨+비만' 산모 자폐증 앓는 아이 출산 위험 4배 (0) | 2016.02.01 |
임신중 대기오염 물질 노출 '미숙아' 출산 위험 높여 (0) | 2016.01.28 |
여성암 발병률 2위 ‘자궁경부암’…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다가온다 (0) | 2016.01.22 |
임신중 '피부암' 발병 더 치명적 (0) | 2016.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