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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와 단식 흉내내는 식단, 종양 크기 줄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매우 높은 용량의 비타민C 정맥주사와 단식을 흉내내는 식단의 조합이 공격적인 암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와 이탈리아 IFOM 암연구소 연구팀은 단식 효과를 모사하는 식단이 비타민 C의 대장암 치료 효과를 향상시켜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Nature Communications’ 학술지에 발표했다. 비타민을 혈류에 직접 주입하면 조직 농도가 높아져 비타민C는 산화촉진제가 되고 자유래디칼의 생성을 촉진하는데 이러한 자유래디컬은 암세포에서 단백질, 지질, DNA에 손상을 줘 암세포 사멸을 이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매우 낮고 올리브 같은 것에서 얻은 지방은 많이 함유한..

먹거리와 건강 2020.05.28

‘집단 암 발병’ 잠정마을 주민들 “책임소재 밝혀야”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지난해 4월 집단 암 발병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던 전라북도 익산 잠정마을 주민들이 감사원의 늑장 처리를 비판했다. 감사를 청구한지 1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자세한 설명 없이 감사를 마무리짓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와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는 지난 21일 집단 암 발병 관련 감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잠정마을 주민들과 17개 시민사회단체는 1072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해 4월 22일 집단 암 발생 사건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당시 공익감사를 청구한 이유는 환경 유해 물질 배출원으로 지목된 금강농산이 수년 동안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하지 않고 불법으로 가열 공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