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173

비타민D, 조기 발병 대장암 위험 낮춰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비타민D의 섭취가 조기 발병 대장암의 위험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미국에서 3번째로 흔한 암으로 전체 유병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젊은 연령에서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다. 조기 발병 대장암의 절반 정도는 가족력 및 유전적 위험 요인이 없으며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이가 증가한 유병률과 관계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은 비만 및 좌식 생활과 관련 있으며 비타민D 섭취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처음으로 조기 발병 대장암과 비타민D 섭취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들은 25세에서 42세 사이의 간호사 11만 명의 식이, 생활 습관, 의무 기록을 분석했으며 참가자들은 2년마다 식이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먹거리와 건강 2021.08.25

과도한 항생제 사용, 50세 미만에서 대장암 발병↑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50세 미만의 성인에서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교 연구팀이 ‘2021 유럽 위장암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World Congress on Gastrointestinal Cancer 2021)’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7903명의 대장암 환자와 대장암이 없는 3만여명을 대상으로 경구복용 항생제 처방 및 항생제 사용 기간과 대장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항생제는 세균감염에서 매우 유용한 치료방법이지만, 모든 세균 감염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종류와 용량을 적절한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신중한 처방이 중요하..

배변 후에도 잔변감 때문에 화장실 또…과민성장증후군 아니면 대장암?

잔변감과 함께 변이 전보다 가늘고 혈변 동반되면 대장암 위험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47세의 직장인 장 모씨는 두 달 전부터 아침에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변을 보고 싶은 기분이 자꾸 들어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일쑤였다. 대변을 본 뒤에도 잔변감이 있어 다시 화장실을 가면 실제로 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장 씨는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직장암’이라는 얘기를 듣게 됐다. 장 씨처럼 대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하고 잔변감을 반복적으로 느껴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배변 후 잔변감은 다양한 대장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어 평소에 배변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필..

소화기계 질환 2021.04.27

대장암, 균형 있는 식단 중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대장암이 크게 늘고 있다. 암 발생 1위 위암을 앞질러 이미 국내 최다 암이 됐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이는 우리 식생활이 동물성 지방,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으로 바뀌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대장암이 전립선암, 유방암 등과 함께 암 발생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도 이들 국가의 패턴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장은 큰창자를 말한다. 소장(작은창자)의 끝에서부터 항문까지 이어진 소화기관으로 길이가 약 150cm 정도이다.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뉜다. 대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상결장으로 구분한다.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발생..

2021.03.19

대장암 예방, 칼슘 충분히 섭취해야…칼슘 제대로 먹는 법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대장암 예방을 위해선 붉은색 육류를 비롯해 육가공식품(햄, 베이컨, 소시지 등)을 자제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으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칼슘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대한암예방학회가 발표한 ‘대장암을 이기는 식생활 및 건강수칙’에 따르면 충분한 칼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칼슘이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해 대장 상피세포의 염증을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칼슘 섭취가 대장암 예방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잘 나타나 있다. 연구진들에 의하면 하루 칼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남성은 16%, 여성은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장암 발병 위험도를..

먹거리와 건강 2021.02.19

대마 추출물,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효과 있어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대마(cannabis)의 환각 효과의 원인이 되는 정신활성 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서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미국의 남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연구팀이 ‘아이사이선스(iScienc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한 쥐들을 대상으로 THC 치료를 실시한 결과 염증반응과 대장암 발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크론병(Crohn’s disease)과 함께 염증성장질환(IBD)에 속하며 대장과 소장의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

소화기계 질환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