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123

50대 ‘고혈압’ 환자 40대 보다 2.2배 ↑

취학 전 어린이 중이염·장염, 50대 고혈압‧당뇨, 70대 이상 치매 주의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취학 전 어린이는 중이염·장염, 50대는 고혈압·당뇨, 70대 이상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세대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어린이는 취학 전 아동(만 3~5세)과 초등학생(만 6~11세)으로, 부모세대는 50대, 60대, 70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 세대별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부상 등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를 포함했다. 2020년 한 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5.17개의 주요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70대 이상이 7.28개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6.13개, 9세 이하 5.21개 순이었다. 어..

생활습관병 2021.05.07

남성-과체중-우울증이면 노화 빨라진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남성, 흡연, 과체중, 우울증이 생물학적 노화와 지속적으로 연관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UMC의 정신과 교수 릭 얀센 박사 연구팀은 남성, 흡연, 과체중, 우울증이 생물학적 노화 촉진과 지속적으로 연관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eLife’에 발표했다. 실제 나이가 같아도 노화의 속도는 같지 않을 수 있다. 연구팀은 ‘Netherlands Study of Depression and Anxiety’에 참여한 18-65세 2981명의 혈액 검체를 얻어 분석했으며 참가자의 74%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이었고 나머지 26%의 참가자는 건강한 대조군이었다. 참여자는 2004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모집했다. 연구팀은 컴퓨..

'불로장생' 꿈 이뤄주는 약, 정말 괜찮은가요?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오메가3 영양제, 다이어트 보조제, 면역력 강화제, 항산화제가 차례로 전 세계적인 유행을 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예 노화를 막는 약, 회춘 물질, 노화방지 신약이라는 영역으로 많은 이들이 집중하는 추세로, 우리나라도 하버드 의과대학의 유전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발간한 책 ‘노화의 종말’덕에 1년 정도 터울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서도 책의 일부만을 읽고, 싱클레어 박사가 현재 복용 중인 약들을 그대로 용량만큼 따라서 먹어보고 싶다는 질문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육류를 줄이고 적게 먹는 ..

먹거리와 건강 2020.12.04

초가공식품, 생물학적 노화 촉진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소비와 짧은 텔로미어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스페인 나바라대학교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소비가 우리 몸의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The Americal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학술지에 발표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에 위치한 구조로, 유전정보를 포함하지는 않지만 염색체의 끝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염색체의 온전성을 보존한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세포 수준에서 개개인의 생물학적 노화를 나타내는 마커로 여겨진다. 초가공식품은 자연식품을 이루는 구성요소들로 이뤄진 제조식품인데 제조사들이 맛을 위해 종종 조미료와 유화제를 넣으며 외양을 위해 색소나 첨..

먹거리와 건강 2020.09.14

일상생활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노쇠 예방 7대 수칙’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아주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팀이 ‘노쇠 예방 7대 수칙’을 발표해 주목된다. 이윤환 교수팀이 개발하여 발표한 노쇠 예방 7대 수칙은 일명 ‘건강 가화만사성’으로 불리며, ▲건강하게 마음 다스리기 ▲강한 치아 만들기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화를 높이는 담배를 멀리하기 ▲만성 질환 관리하기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성실하게 운동하기이다. 이윤환 교수팀은 이러한 7가지 수칙을 잘 지키면 노쇠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7가지 수칙을 살펴보면, 평소 주변에서 많이 듣거나 혹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