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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유발하는 코뼈 골절,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이나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충분히 몸을 풀지 않고 오랜만에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다른 사람 또는 사물과 충돌하거나 넘어져 코뼈 골절 등 부상을 입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뼈 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코가 붓거나 출혈,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해당 증상이 발견되면 코뼈 골절을 의심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코뼈 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휜코, 매부리코처럼 외형의 변형이 생길 수 있으며 코 내부적으로도 비중격 만곡증, 비밸브 협착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와 같은 증상만으로 스스로 코뼈 골절의 정확한 유무를 확인할 수 없어 외상 발생 후 즉시 전문의..

겨울철 외상 발생시 대처법은? 빠른 치료와 수술이 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겨울철은 24시간 야간진료·수술이 가능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많다. 빙판길 낙상 사고에 의해 골절상을 입은 경우는 물론, 비타민D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기존 관절염 악화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겨울철 골절은 손목, 엉덩이 골절이 대표적이다. 손목 골절은 넘어지면서 무심코 손을 바닥에 짚으면서 손목에 체중이 실리고 골절이 생기는 경우다. 상황에 따라 약 1~2개월 석고 고정으로 뼈를 붙이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 만약 연골로 덮여 있는 관절면이 손상됐다면 치료 후에도 통증이나 관절 변형, 기능성 약화 등의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다. 엉덩이 골절은 고관절 골절을 말한다. 길이 미끄러워지면서 빙판길이 생길 만큼 날이 추워졌..

채식하면 골절 위험 증가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채식을 할 경우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건(vegan)과 페스카타리안(pescatarian)을 포함한 채식주의자에서 식단에 육류를 포함하는 사람들에서보다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BMC 의학 학술지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적은 비건이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골절을 경험할 위험이 평균적으로 43% 더 크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건 식단을 따른 연구 참여자에서 10년 동안 1000명당 20개 이상의 골절건이 있었으며 특히 비건들은 고관절, 하지의 골절만큼이나 빗장뼈, 갈비뼈, 척추와 같은 다른 주요 부위의 골절 위험이 증가했다. 대표 저자이자 옥스퍼드 대학교의 영양 역학학자인 타미 통은 ”이번 연구..

먹거리와 건강 2020.11.27

꾸준한 중·고강도 신체 활동, 골절 위험 감소시킨다

고령·골절 경험 있는 사람일수록 꾸준한 운동이 골절 예방 효과 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에어로빅 등 중·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골절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이미 골절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골절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정형외과 장해동-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신체 활동의 변화와 골절 위험’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14만 4백41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

운동 2020.10.21

철심 제거 수술, 정형외과 검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제거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강한 외부의 힘에 의해 뼈의 연속성을 상실한 상태인 ‘골절’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골절은 뼈 자체의 연속성 상실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이나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평소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한 번 골절된 뼈는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데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해 정형외과에서는 일반적으로 금속을 골절된 부위에 삽입해 뼈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상태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금속을 삽입한 후 적절한 시기가 지나고 해당 부위의 회복이 진행되면 삽입한 금속을 제거하는 ‘철심 제거 수술(금속 제거술)’을 진행해야 한다. 골절된 뼈에 고정력을 가하기 위해 삽입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철심 제거 수술은 시기가 너무 늦어질 경우 금..

노인성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확률 24%…“예방이 최선”

골절 부위 치유 기대할 수 없는 경우 인공관절치환술 시행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쉽게 골절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고관절이 부러지면 치료가 힘들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