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국인 평균수명이 늘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2030년에 출생하는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90.82세로 전 세계 사람 중 처음으로 평균 90세 이상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은 차이가 있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였는데 같은 해 건강수명은 64.4세로 조사됐다. 건강수명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인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기간으로, 즉 건강한 상태로 살 수 있는 수명을 말한다. 기대수명에서 건강수명을 뺀 약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지내게 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