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경구용 피임약이나 콘돔 등 종류 매우 다양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살아있는 생명을 잉태하는 신비로움은 때론 경이롭기까지 하다.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가족을 꾸린다는 의미는 이처럼 고귀하고 존엄한 것이다.
반면 원치 않는 임신과 그에 따른 여성의 삶의 질 저하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하는데 아름다운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올바른 피임법이 숙지돼야 할 것이다.
피임이란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으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작용함으로써 배란을 억제해 임신을 막는 방법으로 보통 21일을 복용하고 7일을 쉬는 방식으로 복용한다.
요즘 피임약은 예전보다 호르몬 용량이 훨씬 적어 몸에 부담이 덜하고 먹는 피임약으로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러가지 생리 트러블도 조절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
그러나 당장 피임이 필요한데 이미 생리 시작 후 3~4일 이상 지나버린 경우라면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되 첫 2주 정도는 콘돔 등의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아울러 남성용 콘돔은 라텍스의 재질로 페니스를 씌워 사정할 때 정자가 질강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피임을 하는 것이다.
질 안에 삽입하는 여성용 콘돔의 경우 남성용 콘돔에 비해 크고 양쪽 끝에 링이 달려 있다. 관계 전 여성 스스로 착용할 수 있고 피임 실패율은 남성용 콘돔에 비해 높으며 착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더불어 응급피임약의 경우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에는 약 95%의 피임성공률을 보이지만 48시간 이내 복용 때는 85%, 72시간 이후 복용에는 58%까지 그 효과가 급락한다.
평균적인 피임 성공률이 약 85%에 그쳐 응급피임약 그 자체만으로는 매우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볼 수 없으므로 복용 후 3주 뒤에도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임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피임은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것인데 피임약의 잘못된 상식과 복용방법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피임약은 건강한 여성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나이, 흡연 여부, 그 외 내과적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반면 원치 않는 임신과 그에 따른 여성의 삶의 질 저하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하는데 아름다운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올바른 피임법이 숙지돼야 할 것이다.
피임이란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으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작용함으로써 배란을 억제해 임신을 막는 방법으로 보통 21일을 복용하고 7일을 쉬는 방식으로 복용한다.
요즘 피임약은 예전보다 호르몬 용량이 훨씬 적어 몸에 부담이 덜하고 먹는 피임약으로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러가지 생리 트러블도 조절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
그러나 당장 피임이 필요한데 이미 생리 시작 후 3~4일 이상 지나버린 경우라면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되 첫 2주 정도는 콘돔 등의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아울러 남성용 콘돔은 라텍스의 재질로 페니스를 씌워 사정할 때 정자가 질강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피임을 하는 것이다.
질 안에 삽입하는 여성용 콘돔의 경우 남성용 콘돔에 비해 크고 양쪽 끝에 링이 달려 있다. 관계 전 여성 스스로 착용할 수 있고 피임 실패율은 남성용 콘돔에 비해 높으며 착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더불어 응급피임약의 경우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에는 약 95%의 피임성공률을 보이지만 48시간 이내 복용 때는 85%, 72시간 이후 복용에는 58%까지 그 효과가 급락한다.
평균적인 피임 성공률이 약 85%에 그쳐 응급피임약 그 자체만으로는 매우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볼 수 없으므로 복용 후 3주 뒤에도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임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피임은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것인데 피임약의 잘못된 상식과 복용방법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피임약은 건강한 여성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나이, 흡연 여부, 그 외 내과적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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