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 꼼꼼하고 주관 뚜렷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바쁘고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들이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다 싶을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건강염려증’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염려증이란 특정 증상에 지나치게 집착해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비현실적인 공포에 사로잡힌 신경증적인 상태를 말한다.
이는 모든 연령의 남녀 누구에게서 나타나는데 일시적인 걱정이 아닌 최소 6개월 이상 계속 걱정이 지속돼야 비로소 건강염려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보통사람들에 비해 감각에 대한 역치와 내성이 낮아 조금 거북한 정도의 감각을 심한 감각 이상이나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 즉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
그들은 정상적인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큰 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두통 등의 다른 증상을 유발시키곤 한다. 또한 여러 병원을 다니며 큰 병이 있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검진을 받기도 한다.
아울러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계속되는 걱정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심각한 경우 자신의 질병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우울증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부인암센터 주웅 교수는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이상 증세 혹은 느낌을 심각하게 해석해 스스로 중병에 걸려 있다고 확신해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꼼꼼하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데 건강염려증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의학 관련 지식을 탐독하고 이를 자신의 문제에 짜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의학 관련 기사를 읽을 때 자신의 증상에 맞는 단어만을 발췌해 각인시키지 말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정확한 진단법이 무엇인지 정독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건강염려증이란 특정 증상에 지나치게 집착해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비현실적인 공포에 사로잡힌 신경증적인 상태를 말한다.
이는 모든 연령의 남녀 누구에게서 나타나는데 일시적인 걱정이 아닌 최소 6개월 이상 계속 걱정이 지속돼야 비로소 건강염려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보통사람들에 비해 감각에 대한 역치와 내성이 낮아 조금 거북한 정도의 감각을 심한 감각 이상이나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 즉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
그들은 정상적인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큰 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두통 등의 다른 증상을 유발시키곤 한다. 또한 여러 병원을 다니며 큰 병이 있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검진을 받기도 한다.
아울러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계속되는 걱정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심각한 경우 자신의 질병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우울증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부인암센터 주웅 교수는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이상 증세 혹은 느낌을 심각하게 해석해 스스로 중병에 걸려 있다고 확신해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꼼꼼하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데 건강염려증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의학 관련 지식을 탐독하고 이를 자신의 문제에 짜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의학 관련 기사를 읽을 때 자신의 증상에 맞는 단어만을 발췌해 각인시키지 말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정확한 진단법이 무엇인지 정독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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