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코코아 속 플라보놀 늙어 생기는 기억력 저하 개선

pulmaemi 2014. 10. 30. 14:0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코코아 플라보놀이 고령자에서 기억력 개선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저하는 정상 노화과정중 나타나는 전형적 증상이지만 29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네이쳐 신경과학저널'에 밝힌 50-69세 연령의 총 37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코코아 속에 자연 함유된 플라보놀이 고령성인에서 노화와 연관된 기억력 저하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노화와 연관된 기억력 저하는 치상회(dentate gyrus)라는 뇌 영역의 기능 변화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코코아 속 플라보놀이 쥐의 치상회내 뇌 연결 향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플라보놀이 인체에서도 치상회 기능 향상과 실질적 기억력 향상을 유발하는지를 살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