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세금 1달러 높이면 자살 위험 10% 감소

pulmaemi 2014. 7. 22. 14:19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담배에 대한 세금이 높을 수록 자살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 보다 자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는 정신장애가 담배피는 사람들에서 더 흔해 일반 사람들 보다 흡연자들이 자살위험이 높다고 추정되어 왔다. 

그러나 21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이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기존 정신질환을 악화시켜 흡연 자체가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 정책이 자살율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서 2004년 사이 미국가통계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시행한 미국내 주의 경우 자살율이 미 국가 전체 평균과 비교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세가 낮고 덜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핀 주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미 국가 전체 평균 보다 자살율이 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세를 1 달러 높일 시 마다 자살율이 10% 낮아지고 실내 흡연 추방 역시 자살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