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대마초' 주활성성분 '항암작용' 있다

pulmaemi 2014. 7. 15. 15:4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마초 속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delta-9 tetrahydrocannabinol) 이 암 환자에서 종양 성장을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대마초와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이 항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현진 바 있으며 2009년 스페인 Complutense 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이 뇌종양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두 개의 세포 수용체가 특히 항종양반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5일 Complutense 대학과 영국 Anglia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체 종양을 앓는 쥐에게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을 주입한 결과 종양 자가 괴사가 시작되고 종양 성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습성이 매우 강한 뇌 종양을 앓는 두 명의 환자에게 두개내로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을 투여한 결과 유사한 종양 자가괴사 증후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마초의 주 활성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이 항종양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성분은 CB2 와 GPR55 라는 cannabinoid 수용체라는 특정 세포 수용체군을 통해 작용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