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결핵환자 1년새 9% 감소…청소년은 20% 줄어

pulmaemi 2014. 6. 19. 16:57

결핵 신환자, 2012년 최고치 경신 후 지난 3만6089명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결핵환자가 매년 줄고 있으며 특히 15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9일 이와같은 내용이 담긴 ‘201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3년 결핵 신환자는 3만6089명으로 10만 명당 71.4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2011년까지 증가추세이던 결핵 신환자가 2012년 3만9545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9% 감소한 결과이다. 

특히 15세에서 19세까지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결핵 신환자는 2012년 1630명, 10만 명당 46.5명 대비 2013년 1281명 10만 명당 37.2명에 20% 감소했다.

질본 양병국 본부장은 이 같은 감소 이유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결핵퇴치사업을 확대하여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결핵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0년까지 10만 명당 50명을 달성하겠다 특히 중·고등학생 대상 잠복결핵감염 진단·치료가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