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라톤 선수들 심장박동장애 잘 생기는 이유 있다

pulmaemi 2014. 5. 15. 15:3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지구력 운동이 심장박동에 장애를 유발 심박조율기(pacemaker)가 필요하게 만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이 자연 심박동을 생성하는 심장 영역내 분자학적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왜 직업적 운동 선수들이 안정시 심박동수가 낮고 심장박동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지가 설명 가능해졌다.

정상 성인들은 분당 60-100 회의 안정시 심박동수를 유지하지만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심박수는 단 30번 이거나 심박간 오랜 기간 멈출 수 있는 야간에는 이 보다 더 적을 수 있다.

심박수는 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는 심장의 심박조율기에 의해 세팅되는 바 운동선수들의 경우 심박수가 적은 것은 아마도 자율신경계가 무리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지구력 운동이 심박동수가 적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 HCN4로 알려진 중요한 심박조율기의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지만 운동으로 인한 이로움이 이 같은 위험보다 훨씬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